신상마켓, 풀필먼트 ‘딜리버드’ 제공.. “물건 판매 외 모든 것 해드립니다”
동대문 패션 도매상과 전국의 패션 소매사업자를 연결하는 동대문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소매 사업자의 물류를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올해 중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운영자의 가장 큰 부담인 사입관리, 검수/검품, 재고 관리 및 상품 포장 및 발송 등 물류 부분을 사업자 대신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보관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인기상품을 제외하면 충분한 재고 없이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문이 들어오면 사입을 해 제품을 받아 고객들에게 배송하는 식이다. 딜리버드를 이용하면 사입 후 상품에 문제가 없는지 검수하고 포장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해준다. 사입자가 소매사업자에게 보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개별 소매사업자보다 대량으로 소매 물건을 보내기 때문에 택배비도 아낄 수 있다.
딜리셔스 물류팀이 상품을 꼼꼼하게 검수해 포장해주기 때문에 제품 하자로 인한 반품도 크게 줄었다. 지난 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10만 개에 가까운 패션 상품을 검수해 고객에게 발송했했는데, 반품율이 약 0.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딜리버드 이용비용에는 택배 발송 비용 외에도 사입수수료(전체 사입성공 금액의 3.3%), 검품비, 상품화비, 보관비, 포장비 등이 들어가는데, 10월 말까지는 사입수수료와 발송 1건당 2000원의 택배비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마켓은 딜리버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근 물류센터를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에 인접한 종로구 창신동으로 이전했으며, 연내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딜리버드는 시스템화가 어려웠던 동대문 패션 상품 물류를 디지털화해 고객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며 “소매사업자가 상품 선정과 고객 응대와 같은 사업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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