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모빌리티 ‘엠블랩스’, 수수료 없는 대리운전 ‘구름대리’ 국내 런칭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엠블랩스(MVL Labs)가 운전기사에게 플랫폼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리운전 플랫폼인 ‘구름대리’로 국내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엠블랩스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차량 승차 공유 서비스(Ride-hailing Service)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그랩이나 고젝과 달리 ‘제로 커미션 플랫폼’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이미 동남아 3개국에서 6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구름대리’는 수수료 없이 첫 운행에서만 소량의 비용만 운전기사에게 청구하고, 다음 운행부터는 이마저도 전혀 청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보통 대리운전 업체에서 운전기사에게 청구하는 수수료가 운임의 20% 정도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수수료 정책이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플랫폼 이용료를 과도하게 청구하면 운전기사의 수익 구조를 해치게 되고, 결국 승객은 비싼 요금을 감내하게 된다”며, “운전기사가 자신이 번 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는 착한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건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경식 대표는 “이미 동남아에서 타다(TADA)를 통해 착한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구름대리로 운전기사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국내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름대리 플랫폼은 오늘부터 운전기사 사전 모집을 시작했다. 기사 가입은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한 만 2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엠블랩스는 지난 5월에 35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1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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