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톡 #10] 코어다 이탁건 대표 “손 안대도 터치 가능한 모션 컨트롤러 공급”
Reading Time: 2 minutes오늘 와우톡 초대손님은 라이다 기반 비대면 모션 컨트롤러를 만든 ‘코어다’의 이탁건 대표를 모셨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도 모션 컨트롤러를 만드는 곳이 몇 군데 있다. 허공에 손을 휘휘 저어 TV 리모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말하는데, 대부분 카메라가 인식한 이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탁건 대표도 카메라 비전(Vision) 기반의 인터렉티브 프로젝터를 가지고 삼성전자 씨랩을 통해 스핀오프까지 했다고 한다. 비전 기반 기술의 경우 빛에 민감해서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분야를 연구하다가 라이다(LiDAR)를 선택했다고 한다.
아시다시피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장비로 상당히 고가다. 코어다는 모션 컨트롤러에 맞도록 저렴한 하드웨어를 채택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보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가격을 낮췄다.
지난 3년 동안 매출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46만달러 펀딩을 받아 배송 중이고, 10월 중에 일본 마쿠아케에도 런칭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션 컨트롤러에 대한 일반 고객의 수요는 확인한 셈이다.
B2C 수요가 있음을 증명하고 이제는 B2B 시장을 공략 중이다. 요즘 가정마다 IPTV용 셋톱박스가 많이 보급되었는데, 셋톱박스 제조사 한 곳과 PoC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도 코어다에게는 또 다른 기회다. 엘리베이터나 키오스크 등을 손 대지 않고 터치 가능한 솔루션을 찾는 곳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한다. 실제 어느 공항에서는 기존 B2C용 제품을 구매해서 직접 설치해 보고 싶다는 연락도 받았다.
코어다는 올 2월에 포스코기술투자에서 2억원을 투자받았고, 현재 모션 컨트롤러 대량 양산을 위한 후속 투자유치를 준비 중이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꼭 연락해 보시길. 비대면 모션 컨트롤러를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가진 곳도 연락해 보시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인터뷰를 참고하기 바란다.
음성 전용 인터뷰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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