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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포스트매스, 선생님들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 업무를 해결하는 ‘수학비서’

2024-03-27 8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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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포스트매스, 선생님들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 업무를 해결하는 ‘수학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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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4년 2분기

포스트매스는 교육의 주체를 선생님이라 보고 선생님들의 비효율적 업무를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수학비서‘라고 서비스명을 지었다. 포스트매스는 ‘수학비서’를 통해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오랫동안 수학 강사로 일해온 최준호 대표는 수학 문제는 검색이 어렵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류를 세분화해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타 플랫폼과 다르게 선생님들이 상상하는 방식, 아이디어도 모두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 문제은행 기업들 대부분은 PDF 형태로 문제를 제공하지만 수학비서는 한글파일(HWP)로 제공해 선생님들이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다. 또 나만의 DB 서비스를 통해 문제 제공자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수학비서에 학교시험지 및 정답, 내신 해설지를 등록하면 해당 DB가 판매될 때마다 매출의 10%를 쉐어해 적극적인 DB 확보에 나서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포스트매스의 솔루션은 이용자가 나만의 수학DB를 구축해 방대한 수학 문제집의 개인화를 가능하도록 한다. SaaS 솔루션에 걸맞게 캐릭터(Character)기반 디텍션(Detection) 기술을 자체 개발해 출처로도 검색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의 장점만을 이용해 그래프 그리는 기술인 PostGeo프로그램을 개발, 기존 그래프 작업 시간을 1/10 수준으로 단축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솔루션을 개발해온 포스트매스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풀지 못한 수학 에듀테크의 문제점을 최초로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수학 개념을 원자단위로 쪼개는 작업을 6년동안 지속, 국가들마다 다른 ‘커리큘럼, 평가방식, 문제스타일’ 등을 해결하는 ‘적응형Tag’라는 알고리즘을 도입할 계획이다. 

70여명의 구성원들이 몸담고 있는 포스트매스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관련 인원 채용을 위한 시리즈A 라운드를 계획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22억원을 유치했으며 차기 투자 라운드에서는 30억원에서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준호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누구나 구글처럼 매일 이용하는 SaaS 플랫폼을 만드는게 우리 회사의 방향성이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풀지 못한 문제지만, 현재까지 에듀테크 분야에서 수학과 관련된 글로벌 SaaS 프로그램은 없는 상태다. 그걸 최초로 풀어내서 글로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만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4분기를 기해 손익분기도 넘은 상태인만큼 투자를 받는다면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매스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15년간 나름의 탑티어 수학 강사 활동을 하면서 좋은 교육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좋은 교육을 위한 여러 조건들이 있겠지만, 특히 수학에서는 효과적인 자료를 준비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자료를 대충 만들거나, 반대로 자료를 내실 있게 준비하려면 자료 이외의 것들은 신경 쓰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러한 불합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수업 준비 시간은 줄여주되 생산된 자료의 수준은 향상시켜줄 기술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나하나 노트에 정리해 나간 것이 수천페이지에 달했고 그것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게 된 출발점이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단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각자가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는 각 수학 문제의 분류 기준을 체계적으로 세분화한 트리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트리 구조에 각 문제를 분배할 수 있도록 메타 정보를 포함하여 수십가지의 속성을 가진 수학문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 수학과 관련하여 상상했던 거의 대부분을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수학적 아이디어, 출처, 년도, 난이도 등 문제 텍스트에 드러나지 않는 기준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된 문제들을 편집하거나 편집된 각 문제를 새로운 문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선생님들은 원하는 테마의 수학 컨텐츠를 몇 번의 클릭으로 몇 분 만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별로 부족한 수학적 개념을 수치로 통계화할 수 있으며, 통계를 바탕으로 개별 연습 문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종이나 PDF로 존재하던 수학문제 65만 여개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으며, 레퍼런스가 없는 수학 문제 디지털 전환 과정에 필요한 모든 기술들, 즉 영역 및 문자 인식, 그래픽 제작 툴, 속성 입력 시스템 등을 모두 자체 개발로 완성했습니다.

2년 내 ‘한글(HWP)’과 같은 워드 프로세서,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그림 제작 툴, 울프람 알파와 같은 수학 계산 툴들을 모두 대체하여 일원화된 수학 컨텐츠 제작 전문 종합 에디터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따라올 수 없는 DB기술입니다. 포스트매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수학은 글로벌 공용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각 국가들마다 ‘커리큘럼, 평가방식, 문제스타일’ 등이 달랐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수학 개념을 원자단위로 쪼개는 작업을 무려 6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응형Tag’라는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국가와 커리큘럼에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수학2, 함수의 연속성’에 대한 개념분류 개수를 보자면, 경쟁사가 1개 또는 20개 정도로 분류를 할 때, 포스트매스는 무려 163개로 분류를 합니다. 이렇게 세분화 된 원자개념(3만개 이상)이 매핑된 문제는 각 국가의 커리큘럼에 맞게 쉽게 재배치됩니다. 각 국가의 교육과정에 배제되는 문제는 쉽게 제외됩니다. 또한 학생이 문제를 틀렸을 때, 어떤 세부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판단할 수 있고, 훨씬 세밀한 문제와 개념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둘째, 그래프 제작 툴(PostGeo)입니다. 그래픽을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턴시를 줄이는 것입니다. 즉, 클릭과 동시에 점이 찍히고, 드래그앤드롭을 하면 동시에 점이나 도형이 이동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최적화 작업을 위해 우리는 어셈블리코딩(Low level 언어를 사용하는 어려운 코딩)을 통해 ‘동시성’이 보장된 그래프/도형 편집 툴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어도비의 일러스트와 지오지브라를 사용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효율적으로 수학적 그림이나 그래프를 그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려진 그림들은 Vector Data이기 때문에 쉽게 검색하고 변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량도 1k미만이라 인터넷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스트매스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역시 자체 제작 중인 웹 편집기, 자동해설모듈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즉, 선생님들은 수학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이들이 서로 연동되어 계산, 그래프 제작, 해설 제작 등이 모두 자동화가 됩니다.

셋째, 자동해설모듈입니다. 수학은 패턴화된 알고리즘이 존재합니다. 단지 계산 뿐만 아니라 추론이나 경우의 수를 세는 과정도 역시 패턴화 된 논증과정이 있습니다. 1번의 Tag와 연동되어 계산 뿐만 아니라 설명에 대한 부분까지 자동으로 완성해주는 ‘자동해설모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넷째, 타사에서 따라오기 힘든 ‘수학문제 검색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정보의 경우 우리는 구글에서 텍스트 기반으로 검색을 합니다. 하지만 수학 선생님이 수학문제를 인식하는 방식은 이런 방식과 조금 다릅니다. 수학문제는 표면적으로는 비슷해보여도 논리적으로는 매우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출제된 년도, 출제기관과 같은 ‘출처정보’로부터 문제를 찾길 원합니다. 혹은 문제를 푸는 아이디어, 문제에 포함된 도형이나 식의 요소 등을 통해 문제를 찾길 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특정문제와 푸는 방식이 비슷한 문제, 비슷한 그림이 포함된 문제 등 ‘유사성’을 기반으로 문제를 찾길 원합니다. 현재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포스트매스의 솔루션 뿐입니다.

포스트매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포스트매스는 현재 웹 기반 서비스인 ‘수학비서’를 제공합니다. 수학비서는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조건을 만족하는 검색 기능입니다. 수학비서는 출처, 세분화 된 유형, 난이도와 정답유형 등을 혼합하여 문제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출처’를 함께 혼합해서 검색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출처’를 혼합해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는 자사가 유일합니다. 또한 자사는 손글씨 검색, 수식검색, 아이디어 검색 등 타사가 할 수 없는 검색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한글(HWP)’로 제공하는 무료문제은행입니다. 포스트매스는 ‘한글과 컴퓨터’라는 프로그램을 웹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현재 수학선생님의 99% 이상이 쓰는 프로그램이 바로 ‘한글과 컴퓨터’입니다. 자사는 문제지를 한글파일로 줄 뿐만 아니라 18만개의 무료 DB를 제공합니다.

셋째, 개인화 된 문제은행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PDF를 올리고,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PDF의 모든 문제가 ‘디지털 전환’이 됩니다. 디지털 전환이 끝난 문제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생산성을 가져다 줍니다. 예를 들면 앞서 1번에서 언급한 모든 방법으로 문제를 검색할 수 있고, 클릭 한 번으로 비슷한 문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편집이 가능하고, 해당문제의 출처정보를 통해 데이터 시각화를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오는 4월 내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태를 간단히 수치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참고할 사항은 2023년 4월 이후로 광고집행비가 0원이라는 것입니다.

포스트매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현재 서비스의 포커스는 33만여명의 공교육과 사교육의 한국 수학선생님들께 맞추어져 있으며 이에 국한하면 약 2천억원 정도의 시장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확장력으로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장에 침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상 고객을 학생과 학부모로 확장하고, 전체 마켓 사이즈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매스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에 진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2024년내에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결과 영국, 인도, 미국, 일본, 베트남을 우선 대상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들에서는 국내보다 열악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었습니다. 현격한 격차의 기술력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면 어렵지 않게 시장 장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5년에 선보이게 될 수식, 그림, 해설을 통합한 ‘수학 저작 Editor’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으로, 수학 교육에 종사하는 누구나 업무 효율을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는 혁신적인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 수학과목에서 전과목 서비스 확대로 시장의 크기를 서 너배 키우는 것도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DB구조는 전과목으로 확장이 가능한 구조이고, 실제로 잠깐이지만, 과학과목과 사회과목에서의 서비스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즉, 플랫폼 위의 플랫폼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과 더불어 신규 시장의 확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최소한 10조 이상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우리는 이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데에 손색이 없는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포스트매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현재 유료 서비스는 개인이 PDF를 올리면 문제들을 디지털 전환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프리미엄 서비스이고, 포스트매스가 전세계의 수학문제 DB를 모으기 위해 전략적으로 만든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다음과 같은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첫째, 기능구독입니다. 현재는 한번씩 지출하는 비용에 따라 제공되는 기능의 차이가 있는데, 월 구독을 통해 상위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프리미엄 DB구독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18만개 문제 이외에 프리미엄 DB를 월 구독비용을 받고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셋째는, 학생관리 App 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본 인원수는 무료이지만 추가 등록시에는 월 구독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넷째, POSTGEO 구독입니다. POSTGEO는 손으로 그린 그림을 Vector그림으로 변환해주고, 쉽게 변형해 줄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를 Web 서비스로 론칭할 예정입니다. 추후에는 Web Editor와 통합으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수학비서 SaaS와 연동되는 ‘서점(가칭, 수학B서점)’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매년 4000억 규모의 수학책 시장에서 타 서점과 차별화된 DX까지 제공되는 수학책은 소비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동안 포스트매스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2021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투자액이 약 22억 원 가량 됩니다. 더인벤션랩, 엔슬파트너스, 하이컨시, 기타 개인들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특히 포스트매스의 직원들이 회사의 성공가능성을 믿고 어려울 때 7억 원을 투자해주었습니다. 

작년 5월에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었고, 7월에 TIPS에도 선정됐습니다. 2023년 1월 론칭 후 작년 매출이 8.57억인데요. 올해 1, 2월 매출만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포스트매스 팀의 경쟁력은? 

현재 우리 팀은 16명의 기획/개발팀과 31명의 수학 콘텐츠 팀이 메인이 되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기획/개발팀은 전원 우리 회사에 실제로 자금을 투입한 주주입니다.

팀원들은 포항공대 1명, 서울대 9명, 연세대 7명 등 유능한 대학 출신 인력들로 구성되어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뛰어난 두뇌와 성실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의 생각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모여 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들이 풀지 못한 문제를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풀고 있습니다. 글로벌 차원의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서비스의 전체적인 구성이 갖춰진다면 ‘J커브’ 성장을 그릴 것입니다. 

둘째, 포스트매스에게는 해자(Moat)가 있습니다. 메가스터디의 자회사인 프리딕션은 자사보다 많은 자원과 시간, 인력이 있었음에도 포스트매스의 서비스에 훨씬 못 미치는 모방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우리의 서비스는 교육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며, 하나씩 잠식해 나갈 것입니다. 경쟁자들이 우리를 모방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것이 구글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기술에 미친 팀이 있습니다. 우리 팀의 개발 스토리는 그냥 들어서는 믿지 못할만한 스토리입니다. 직원들은 한 달치 월급이 없었을 때도 회사를 떠나지 않고, 오히려 회사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보너스 없이도 주 6, 7일을 계속 일해왔으며, 외부에서 회사가 인정을 받지 못할 때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출과 사용자 피드백, 기술적 해자(Moat)로 우리는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들은 우리가 데카콘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독자 여러분도 상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이 락인되어 매일처럼 들어오는 서비스를 말입니다. 

선생님은 구글처럼 무료로 쉽게 수학문제를 검색하고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이것을 학생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온-오프가 연동된 포스트매스의 서비스에서 여러 게임기능과 함께 데이터를 남길 것입니다. 선생님과 학부모님은 시각화 된 데이터를 보기 위해 접속할 것입니다. 

또 우리의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메신저를 주고받을 것이고요. 학습에 필요하지 않은 모든 방해요소가 제거된 슈퍼학습 플랫폼이 되어 학부모님도 학생들이 우리의 플랫폼에 접속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플랫폼에서 선생님은 학생을 검색하고, 학생과 학부모님은 선생님을 검색할 것입니다.

결국 모든 수학교육은 포스트매스가 만들어가는 생태계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묵묵히 교육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큰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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