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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팬덤 플랫폼 ‘블립’, 출시 10개월에 20만 다운로드

2021-04-30 2 min read

케이팝 팬덤 플랫폼 ‘블립’, 출시 10개월에 20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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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 팬덤 플랫폼 ‘블립(blip)’이 출시 10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블립’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위해 ‘팬덤’ 관점의 UX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블립은 작년 6월 정식 출시됐는데,  초기부터 ‘제대로 덕질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으로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었다. 하이브위버스(Weverse), 엔씨소프트유니버스(UNIVERSE) 등이 아티스트 IP 중심의 플랫폼이라면 블립은 기획 초기부터 팬덤을 위한 UX와 컨텐츠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블립에서 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기만 하면 ‘덕질’에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블립은 ‘레이더’, ‘토픽’, ‘스케줄’, ‘연구소’ 등의 기능을 제공해 초기 팬부터 열성 팬까지 누구나 장벽없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팔로우하는 아티스트가 그룹이라면 그룹의 개별 멤버의 소식만 골라볼 수도 있다. 4월 현재 블립에는 53개팀의 아티스트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달 1개팀의 신규 아티스트를 선정해 추가하고 있다. 

블립은 현재 두 팀의 아티스트를 팔로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립 앱을 실행하면 ‘투데이’ 화면에서 아티스트의 다가오는 스케줄을 확인하고, ‘레이더’를 통해 아티스트의 실시간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혹시 놓쳤을지 모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과 ‘연구소’를 통한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각종 차트의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팬들끼리는 투표와 Q&A를 만들 수 있는 ‘토픽’ 기능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블립은 작년 6월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 뮤직테크 지원 사업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사이 해외 팬들의 사용이 증가해 블립 영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을 오픈했다. 블립의 유저 중 40%는 해외 케이팝 팬들로 전세계 케이팝 팬들 사이에서 ‘입덕’의 문턱을 낮춰주고 덕질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앱으로 자발적인 지지를 쌓아가는 중이다. 

스페이스오디티는 팬덤 플랫폼 블립 뿐 아니라 600여팀의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 데이터 현황을 알 수 있는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를 서비스하고 있다. 케이팝레이더는 매년 케이팝 시장의 크기를 알 수 있는 세계지도를 발간하고 있다. 작년에는 트위터의 공식파트너로 케이팝 10년 성장 역사를 발표하는 등 케이팝의 빌보드차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이달의 소녀’와 함께 세계 최초의 케이팝 데이터 예능 ‘블립 데이터 연구소’를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블립과 케이팝레이더를 통해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 팬덤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블립을 운영하는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시장이 더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 관점에서 케이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MZ세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보편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덕질’ 문화를 대표하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항상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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