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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한진과 손잡고 택배 서비스 제공.. “라스트마일 운송 협력”

2021-07-12 2 min read

카카오모빌리티, 한진과 손잡고 택배 서비스 제공.. “라스트마일 운송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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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한진과 손잡고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 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택배서비스 운영은 물론, 장기적으로 협업 가능한 미래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한진의 물류자산 및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접목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 첫 단계로 2,800만의 이용자와 3만 여 곳의 기업회원을 보유한 ‘카카오 T’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택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본격화 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플랫폼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다. 소화물(20kg 이하 중량, 가로・세로・높이의 합 140cm 이하 크기)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천원으로, 일반 개인 택배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택배 서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한 미래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한다. ▲간선 및 집배송 운송 시 택배 근로자들의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기사들의 운행 정보가 담긴 택배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부설 주차장 보유 건물 대상으로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과 한진의 물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운송 업계의 주요 미래 전략으로 손꼽히는 라스트마일 운송 등에 대한 협력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를 도입해 생활 속 운송 서비스 혁신에 기여해 온 한진과의 협약이 카카오 T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는 사물의 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가 ‘카카오 T’앱을 통해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작년에 CJ대한통운과 3천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했고, 곤지암, 군포, 용인에 AI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네이버 판매자 중심의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카카오는 택배와 물류 등의 파트너로 한진을 택한 셈인데,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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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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