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픽셀, ‘AI 심혈관 질환 진단보조 SW’로 의료기기 인증 획득
Reading Time: < 1 minute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메디픽셀은 관상동맥 분지혈관까지 자동분석이 가능한 심혈관 질환 진단보조 AI 소프트웨어 ‘MPXA-20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를 위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MPXA-2000’은 지난 1월 인증을 받은 ‘MPXA-1000’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관상동맥 주혈관은 물론 주혈관에서 뻗어나온 분지혈관의 여러 병변을 동시에 찾아서 협착수치를 제시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분지혈관의 여러 병변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주는 제품이 나온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에는 파일 목록, 분석결과 화면, 병변기준 협착률 등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사용자 설정기능도 추가됐으며, 결과 보고서에 엑셀, PDF, DICOM(지원 예정) 등 다양한 출력 포맷을 지원하도록 해 의료현장의 사용성을 크게 높였다.
메디픽셀의 심혈관 질환 정량화 제품군인 ‘MPXA’는 혈관 분할, 병변 분석 과정이 1~2초만에 끝나도록 완전 자동화함으로써, 수작업이 필요해 연구용으로만 활용되는 기존 외산제품들과 달리 시술실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는 “시술장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제품개발 과정에서 시술의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살펴 기능에 반영했다”며 “인공지능이 의사들의 임상적 판단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병원간의 의료 격차를 줄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제품 성능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 8~9월 서울대병원에서 순환기내과 시술의 등 다수의 의료진이 참가해 진행된 사용적합성 평가에서 99.7%의 높은 사용적합도 평가를 받았다. 앞서 메디픽셀은 지난 6월 정부가 주관한 최신 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기준 도입을 위한 사용적합성평가 대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된 메디픽셀 사용적합성 평가 전 과정은 식약처에서 마련중인 2등급 의료기기 사용성평가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메디픽셀은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부터 받은 35억원 전략적 투자를 포함해 모두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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