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로봇 ‘미스터마인드’ 투자유치.. “지자체에 말동무인형 보급”


AI 돌봄로봇 개발사 미스터마인드는 어르신 음성분석 스타트업 이피아이랩과 스마트공장내 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업인 코엠에스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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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광주광역시 서구청 페이스북

미스터마인드는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의 4년차 AI스타트업으로 ‘명령어’가 아니고 ‘감성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어르신 말동무 인형을 개발하여, 어르신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미스터마인드의 말동무 인형은 대화 음성을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친구처럼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 AI스피커와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회사 측은 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함으로써 치매와 우울증, 자살, 고독사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스터마인드의 이런 성과는 전국 지차제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에 광주광역시 서구가 어르신 돌봄용 ‘해온이’ 브랜드로 도입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2만대가 넘는 말동무인형이 전국 지자체를 통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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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광주광역시 서구청 페이스북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동반자로서 심리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친화적인 돌봄인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피아이랩은 서울대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성명훈 박사가 창업한 기업이다. 음성 AI 기술을 사용해서 음성만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스터마인드의 인공지능 어르신 말동무 인형이 어르신들의 질병을 음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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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어르신용 돌봄로봇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 투자를 받은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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