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엘캠프 8기 데모데이 열어
Reading Time: 2 minutes롯데벤처스가 ‘엘캠프(L-Camp) 8기 및 부산 3기 데모데이’를 지난 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및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국내외 벤처 투자 관계자 및 롯데 임직원, 스타트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엘캠프 8기 및 부산 3기 스타트업 16개사 중 12개사가 연단에 올라 각 사의 사업모델 및 성과를 소개했다.
라피끄는 식물 연화 기술을 이용하여 식물 성분의 95% 이상을 화장품 및 식품에 함유할 수 있게 하는 신기술을 소개하였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여 롯데칠성음료와 음료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연화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은 올해만 150만개 이상 팔리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AR 커머스를 위한 3D 모델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콘랩스는 제품 촬영만으로 가구, 가전 등 제품을 3D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리콘랩스는 기존 기술 대비 모델링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당 기술을 롯데하이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엘캠프 8기 및 부산 3기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 롯데벤처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올링크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국내 편의점 최초로 아이폰 간편 결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기업가치가 400% 이상 성장하였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세상을 이롭게 바꿀 잠재력을 가진 엘캠프 8기와 부산 3기 스타트업들의 사업과 아이디어가 세상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데모데이를 준비했다”면서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세상을 새롭고 이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의 엘캠프 프로그램에는 지난 6년간 총 5,065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66개사가 선발되었으며 31: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7기까지의 엘캠프 출신 119개사의 기업가치(벤처캐피털 평가기준)를 분석한 결과, 입주 당시 총 3,029억원에서 2021년 11월 총 11,986억원으로 3.9배 가량 성장했다. 이 중 57%는 이미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11월 베트남 내 외국계 최초 벤처 투자 회사를 설립하여 베트남 진출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인 ‘82startup’과 함께 실리콘밸리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3개사를 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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