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제공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조선왕릉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조선왕릉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가상공간에 재구축된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한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상호작용 요소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왕릉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3차원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작업, 전체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기능 구현 그리고 3D 오브젝트 어셋과 UI 디자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VR 콘텐츠는 ‘왕릉 공간 콘텐츠’와 ‘이벤트 콘텐츠’로 나뉜다. 공간 콘텐츠에서는 △선릉(봄의 야경) △융릉(여름) △숭릉(가을) △목릉(겨울)에 각각 다른 계절감을 구현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구리 동구릉에 위치한 숭릉은 드론을 활용한 VR 영상으로 제작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콘텐츠의 경우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능주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의례, 제향 의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릉은 왕릉 제향을 진행하는 제관이 되어 제향상을 차리는 경험을, 융릉은 현륭원 조성 단계를 소재로 한 게임 체험을, 숭릉은 왕릉의 관리자가 되어 능을 관리하는 업무를, 목릉은 미래에서 온 탐사 대원이 되어 로봇 강아지와 함께 눈 덮인 능을 탐사하는 내용이다.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덱스터스튜디오가 2021년부터 한 해에 걸쳐 제작한 작품으로 서울 노원구 태릉과 강릉에 위치한 조선왕릉전시관과 경기 구리 동구릉의 동구릉 역사문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김포 장릉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대표는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각도에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며 “앞으로도 덱스터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디지털 콘텐츠로 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실감 콘텐츠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광화시대’ 중 미디어아트 과업 ‘광화벽화’ 메인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4월에는 경주 미디어아트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감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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