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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스플랩,’ 500글로벌로부터 투자유치

2022-07-07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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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스플랩,’ 500글로벌로부터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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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링 자동화 툴 스타트업 스플랩 500 Global(前 500 Startups)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스플랩의 ‘센드타임(sendtime)’은 한국 정서에 맞게 고객과 팀원에게 팀 단위의 일정을 쉽고 빠르게 제안, 조율해주는 B2B SaaS 솔루션으로 Google Calendar 등 다양한 캘린더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유저가 생성하는 다수의 일정을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장점이며 여러 사람들의 일정을 조율해야하는 운영/인사관리자 또는 프리랜서들의 까다로운 업무환경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플랩 팀은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 관계자들과의 일정 조율이 시간 소모적이며 이에 인적 자원이 낭비된다는 점에 집중했다. 기업내 영업, 인사팀의 경우, 센드타임을 사용하면 고객사와 미팅을 잡거나 채용 후보자와 면접을 잡을 때 조율하는 시간을 9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사라지지 않는, 누구나 겪는 문제”라며, “사람 사이의 만남을 빠르게 이어주어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스플랩 팀은 300여개의 심층 고객인터뷰를 통해 스케줄링 툴에 불만족하는 국내 고객들의 실제 경험에 주목했다. 북미의 캘린들리(Calendly)등 여타 스케줄링 자동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주된 피드백은 고객사나 면접자에게 ‘내가 가능한 시간’을 예약페이지 링크로 보내는 것이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양 문화 정서에서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스플랩 팀은 센드타임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는 양방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 우선순위 제공 기능, 예약시간 제안 받기 기능, 이해관계자들의 일정을 합쳐서 볼수있는 캘린더 인터페이스 등을 서비스에 녹여냈다. 현재 해당 기능들은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 체험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센드타임 랜딩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즉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500글로벌 Peter Shin 심사역은 “스케줄링 문제 해결에 대한 확고한 미션과 드라이브가 인상적인 팀이다. 미국에 비해 아직 기회가 많은 국내 B2B SaaS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비전이 있다고 판단했다.” 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개발자 중심의 팀이기 때문에 놀라운 속도와 퍼포먼스를 내면서도 고객 경험 중심적 사고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만드는 힘이 있다”며 스플랩 팀이 지난 5월 진행된 500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초기 시장 검증에 완벽하게 성공한 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플랩은 2022년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73대 1 경쟁률을 뚫고 결선 진출 팀으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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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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