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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작고 빠르고 경제적인 MLOps 개발 ‘클리카’

2022-07-14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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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작고 빠르고 경제적인 MLOps 개발 ‘클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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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드
  • 투자유치 희망금액 : 1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2년 3분기

‘스타트업 투게더’가 소개할 ‘클리카’는 지난 3월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이다.  클리카는 MLOps특화 기술 기업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초소형 IT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최적의 비율로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LOps는 머신러닝 코드가 완성된 이후 모델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모델 재검토에 들어가는 다양한 후속 작업이다. 소비자용 IT기기 내장칩에는 보통 100개의 머신러닝 모델이 탑재되는데 클리카는 모델의 기존 용량을 최대 90%까지 경량화 할 수 있다. 올해 중 SaaS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해 머신러닝 모델을 효율적으로 경량화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 절감까지 제공한다는 목표다. 

공동 창업자 김나율 대표와 벤 아사프 CTO는 부부 사이로 “우리의 결혼사실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온라인으로 만나 코로나19와 국경이라는 장벽을 딛고 결혼에 골인했다. 김 대표는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공항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클리카를 공동창업했다. 이스라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모빌아이에 근무하던 벤 CTO와  다수의 B2B 프로젝트를 진행한, 글로벌 B2B 마케팅 전문가 김나율 대표는 MLOps 솔루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디데이 우승으로 가능성과 실력을 검증받은 클리카는 인재채용을 위한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김나율 대표는 “프리시드를 일찍 마감하고 올 4분기에는 시드 라운드를 오픈하려 한다. 시드 라운드는 10월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즈음에는 솔루션도 나올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일즈도 진행할 계획이라 투자를 통한 인력 충원이 가장 큰 이슈”라고 밝혔다. 

머신러닝 프로젝트 90% 차지하는 MLOps 최적화 

인공지능을 서비스로 도입, 활용, 스케일업하는데 필요한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 플랫폼 개발입니다. MLOps는 크게 데이터관리-실험-배포라는 인공지능 개발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하고 더 쉽고 편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자동화 혹은 최적화를 하는 분야입니다. 머신러닝 프로젝트에서 실제 머신러닝 코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1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90% 정도가 MLOps의 프로젝트 운영 영역입니다. 따라서 머신러닝 기술개발을 고도화하려면 운영 파트의 MLOps 인프라 기술이 더 많이 자동화되고 최적화 돼야합니다.

MLOps 분야는 데이터관리-실험-배포등 많은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 전 분야에 걸쳐 MLOps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시장에 확실한 임팩트를 주기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클리카는 가장 먼저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경량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클리카의 플랫폼은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그 동안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 속도 문제로 인공지능 모델을 탑재하지 못했던 엣지디바이스 및 IoT 디바이스에 인공지능 모델을 배포할 수 있게 합니다.

경량’최적화된 MLOps 솔루션, 8월 중 출시

클리카는 다양한 MLOps 분야의 솔루션/엔진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솔루션과 엔진의 완성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2022-2024 보고서에 설정된 3차년도 최종개발목표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실리콘밸리 및 이스라엘 소재의 4개 경쟁회사에서 지난 3~5년간 각각 회사에서 수십 명의 엔지니어가 개발한 기술을 총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클리카는 인공지능 경량화/최적화 솔루션을 On-Prem 형태로 8월 중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인공지능 모델을 플랫폼에 자동으로 경량화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플랫폼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디버깅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알고리즘 개발을 완전하게 마치고 7월중에 여러가지 인공지능 모델의 최적화 및 보완해 출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8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향한 도전 

클리카 플랫폼은 정확하게 컴퓨터 비전을 다루는 머신러닝 모델을 경량화/최적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컴퓨터 비전 분야는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소비재, 농축업, 로보틱 , 무인매장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클리카의 잠재고객이 많다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클리카 솔루션은 Short Tail 비즈니스입니다. 저희의 고객은 정확하게 비전 모델을 개발했지만 엣지디바이스 등의 소형디바이스에 배포를 하기 위해 모델 경량화를 해야 하거나,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분들이고 클리카 솔루션은 그러한 고객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JFog라는 회사는 DevOps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갖춰 2020년에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해 미화 4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MLOps 분야는 2025년도까지 미화 40억달러(한화 약 5조원) 정도의 연간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또한 21년 7월 기준으로 미화 38억달러 정도가 MLOps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됐습니다.

MLOps는 DevOps보다 더 임팩트가 큰 분야로 클리카는 JFog의 2배, 8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희망합니다. DataRobot 등 MLOps 기업들 중에서도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회사가 기업가치를 70억달러로 인정받는 좋은 사례들도 나오고 있어 충분히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인재로 구성된 팀 파워 

빅스케일 머신러닝 개발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개발이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이자 성과입니다. On-prem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성장할 클리카는 총 5명으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입니다. 모든 구성원 모두 각각의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리카 CEO인 김나율은 수년간 다수의 B2B 프로젝트를 진행한, 글로벌 B2B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문가입니다. 클리카 CTO인 벤 아사프는 초거대 빅데이터, 초거대 모델, 초소형 디바이스 등 데이터-모델실험-모델배포 환경에서 가장 극한의 환경을 경험한 몇 안되는 MLOps 분야 전문가입니다.

클리카 CDO 알렉스는 글로벌 톱클래스 3D 모션디자이너로 사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디자인 요소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클리카 조인하기 이전에 개인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글로벌 탑 브랜드의 영상작업을 제작하고, 클리카 합류 직전에 뉴욕타임스퀘어에 송출된 영상 프로젝트를 총괄했습니다. 개발팀 소속 개발자 2인은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인턴십 프로젝트를 계기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두 분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창업자가 이스라엘 사람이어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처음부터 전세계 어떤 인재든 클리카에 이질감 없이 조인할 수 있도록 제 1언어는 영어로 하고 싶었고, 플랫폼도 먼저 영어로 출시 할 예정입니다. 저희 타깃 시장은 글로벌입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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