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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대담①] “극복 전략은 초심과 기본에 집중”

2022-12-15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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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대담①] “극복 전략은 초심과 기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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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빙하기가 찾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시장 역시 직격타를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3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감소한 1조2525억원을 기록했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창업자 82%가 작년보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위축됐다고 응답했다. 창업자 54.5%는 투자 유치가 어려워졌다고 체감하는 투자 혹한기,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이 시기를 극복하고 있을까. 

이에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와우테일은 혹한기를 극복한 생존법 및 전략, 고충을 나눠보는 대담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연남동 넥스트프레임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대담에는 김태현 와우테일 대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조정민 심사역, 이원근 모빅랩 대표, 배재호 더라피스 대표, 박성배 지유오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대담은 꽁꽁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투자자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바라는 바와 각각의 혹한기 탈출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대담에서는 불안정하고 변화가 많은 시장 환경 속에 다가올 23년을 바라보고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위한 각각의 전략 등 다양한 화제가 오갔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AI가 수행해주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지유오투 박성배 대표는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혹한기로인해 내년 상반기로 나머지 10억원 투자가 넘어갔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홈트에 특화된 프리미엄 웰니스 코칭 서비스 ‘웰리’를 운영하는 더라피스 배재호 대표는 “함께 했던 직원들과 후일을 기약하며 떠나보냈다”라고 직원 감축의 아픔을 전하기도 했다. 

초음파 음향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설비 고장 진단 AI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빅랩의 이원근 대표는 “고객사들의 예산도 1년 단위로 이뤄지다보니 빠지는 상황이 있었고 B2B 업종인만큼 설비나 설비 증설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혹한기를 거치며 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참석한 대표들은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고 매출 및 수익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위축된 투자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도 공유했다. 

박성배 대표는 “매출을 매월 200프로씩 성장시켰고 BEP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AI 기술을 자동화에 포커스를 맞춰 보여드리니 투자를 심사한 심사역들도 그런 점을 좋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재호 대표는 “혹한기를 겪으며 초심을 다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짜 돈을 내고 우리 서비스를 쓰는 사람들을 찾아내고 어떻게 지속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지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이 수익을 내고 단단하게 굴러가는 것을 내년 목표로 하고 기본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이원근 대표는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성장지표를 타깃팅하고 경쟁사들의 투자 유치 사례를 보며 어떻게 투자를 받았을까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는 많은 레퍼런스를 쌓아 중소중견 기업에 많은 센서를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겠다. 우리의 본질에 맞게 상품과 가격정책을 조정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의 혹한기 극복 대담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투자 전문가들의 대담이 진행된다. 이날 대담에는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참석해 ‘2023년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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