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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AI·로봇 등 4대 혁신기술산업에 381억원 투자

2023-04-04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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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AI·로봇 등 4대 혁신기술산업에 38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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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은 올 한해, 총 3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기술 개발부터 투자유치, 실증까지 종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돌봄로봇’ 분야는 품목지정 공모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올해 서울형 R&D는 ▲서울 4대 핵심산업(인공지능, 로봇, 바이오‧의료,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기술사업화 집중지원(150억원) ▲ 민간 투자자, 대‧중견기업 연계해 민간투자유치 및 스타트업·대중견기업 공동사업화 활성화 ▲ 공공시설 뿐만 아니라 대학교, 코엑스 등 민간분야까지 기술실증 공간 확대를 골자로 운영된다. 

지원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1/4로 줄이고 (8종→2종), 인쇄물 형태로 제출했던 서류도 가능한 부분은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신청기업은 제출서류를 일괄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시 와 선정평가 이후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 R&D 지원사업 전 과정(공모/접수/평가/협약/성과ㆍ기술료관리 등)의 정보를 관리, 축적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인 종합관리시스템(PMS)도 개선했다. 기존에 제출서류를 작성해서 업로드하는 대신에 온라인에 직접 입력하면 된다. 

혁신기술이 많은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참여도 높인다. 기술사업화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용어, 운영사업 등 중앙부처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참여 기업의 부담금도 낮췄다. 참여기업의 부담이 최소화된다. 기존에 참여기업은 시지원금의 10%를 현금 출자하여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민간부담금(기관부담연구개발비)의 10%만 현금 출자하면 된다. 지원사업 관련 용어도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준용하여 변경된다. 그동안 참여기업은 서울형 R&D 지원사업과 국가연구개발사업간 상이한 용어로 행정적 혼선을 겪어왔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편리하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산업 성장과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산업 클러스터’ 중심으로 전(全)주기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양재 인공지능(AI), 수서 로봇, 홍릉 바이오·의료, 여의도‧마포 핀테크‧블록체인 분야에 15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철학인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돌봄 로봇’은 지정과제로 제시한다. 유망기술에 대해서는 의료시설 등 수요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서울시 핵심정책과 연계하여 ‘약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필요로하는 기관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도입 여부를 확인하여 품목지정공모한다.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매칭하여 기술개발 단계부터 실증‧도입 단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다. 향후 서울시는 시정핵심 정책 관련 분야로 품목지정공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민간이 투자하면 서울시가 기술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서울형 팁스)의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전년대비 26억원을 확대하여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와 공공자금이 선순환하는 기술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간역량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8개 운영사를 추가 선정하고, 총 10개 운영사는 연 단위 4개 기업을 추천할수 있다. 운영사 1억원 선투자 조건을 투자확약서로 대체한다. 기존에는 1억원의 선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투자 확약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 되어 진입장벽이 한층 낮아진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대상으로 운영사의 멘토링 및 서울창업허브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공간을 연계 지원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중소‧벤처‧초기창업 기업이 빠르게 기술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인 ‘스케일업 기술 사업화(R&D)’ 지원에 1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경쟁력 검증 및 기술수요처(대‧중견기업) 확보를 완료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여, 혁신기술 기반 대‧중견-창업기업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전에 혁신기술 사용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실증’을 통해 기술을 정교하게 개선하고, 사업화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도 총 95억 규모로 추진한다. 대학교, 코엑스 등 민간공간까지 실증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간에서의 실증 성과를 통해 궁극적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편의성도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증 성과에 따라 판로개척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공공시설 중심으로 제공하던 실증장소를 대학교, 코엑스 등 민간분야로 확대한다. 올해부터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하는 기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보건소, 주민센터, 구(區)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증하고자 하는 기술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기술사업화(R&D)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AI), 바이오‧의료, 로봇, 핀테크‧블록체인, 뷰티‧패션 5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서울혁신챌린지 및 테스트베드 사업은 4월 5일부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경제진흥원 및 서울R&D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상세 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로봇분야 품목지정공모는 3월 수요기관 조사를 완료했고 4월말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운영사 모집(3월) 후 상‧하반기(6월, 12월)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지원기업을 선발할 계획이고 성장단계 스케일업 지원사업 또한 5~6월 경 참여기업을 선발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4대 핵심 산업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산업 주도기반을 마련하고,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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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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