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남성 패션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패스트벤처스, 디캠프, 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캠프와 앤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에 참여했던 패스트벤처스가 후속으로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바인드는 ‘제 2의 삶을 살아가는 4050 액티브 시니어 남성 패션 버티컬 커머스’라는 슬로건으로 모바일 패션 커머스 앱 ‘애슬러’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로부터 소외됐던 중년 남성의 패션시장을 혁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wowtale.net wowtale.net athler - 와우테일

애슬러는 서비스 시작 5개월만에 MAU(월간활성이용자) 5만 명을 돌파하고, 출시 이후 거래액 성장률이 월 단위 50%씩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애슬러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중년 남성 패션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의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디캠프 윤덕진 심사역은 “커머스 업계예서 거래액과 고객 충성도를 한 번에 잡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바인드는 재구매율과 리텐션 지표가 동종 커머스의 2배 이상을 상회하면서도 높은 거래액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4050 중년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유하는 버티컬 커머스로 확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의 후속 투자자로 참여한 패스트벤처스 임채경 심사역은 “사업 초기부터 가까이 지켜본 바인드는 엄청난 실행력과 고객에 대한 집착으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핵심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매력적인 고객 성과 지표와 팀의 팀의 실행력에 다시 한번 매료되어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인구일 뿐 아니라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 시장은 매년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높아진 온라인 커머스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을 제공하고 공격적으로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