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ontents Proptech wowtalk

비전기술-공간정보 융합 3D빌딩 모델링 자동생성 ‘그라운드원’

2023-07-25 4 min read

author:

비전기술-공간정보 융합 3D빌딩 모델링 자동생성 ‘그라운드원’

Reading Time: 4 minutes

[편집자주] 빅뱅엔젤스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네스트’ 13기에 참가 중인 스타트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에 데모데이를 앞둔 창업팀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살펴본다.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드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2023년 4분기

직접 현장에 가지 않거나 실제로 건축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건축물과 공간을 현실처럼 보여주는 디지털 기술은 건축 분야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그러나 공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는 대규모의 사업비를 필요로해 접근성 면에서 어려움을 지닌다. 

지난해 창립한 스타트업 그라운드원은 공간 3D 모델링 제작에 있어 소요되는 시간과 높은 비용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AI 비전기술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축물 사진 이미지로부터 건물의 BIM 요소를 분석하고 3차원 공간정보의 높은 이해도를 통해 3D 빌딩 모델링을 1분 내에 생성해준다. 시간을 단축시킨만큼 제작 비용 역시 통상적인 비용도 90% 이상 절감했다. 

건축설계 및 시각화를 혁신해 빠르고 효율적인 공간 정보를 전달하는 그라운드원은  빅뱅엔젤스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3기에 선정돼 서비스 및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홍윤정 대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기반 한 자사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린(lean)한 공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비의 사용없이 현실의 공간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라운드원은 SaaS 기반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를 기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확보된 자금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의 개발 고도화와 건축사간 협력으로 실증적 데이터를 산출하는 등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생활들이 많이 디지털화되고 업무와 방식들이 빠르게 디지털 구조로 변화했습니다. 그라운드원이 하는 분야도 바로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공간DX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의 공간DX 비즈니스 모델이 사실상 너무 무거워 실용적/범용적이지 못한 현실입니다. 대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만 가능했던 트위닝 기술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을까 고민하였고, 모델링 제작에 있어 시간과 비용이 크게 따라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세상에 넘쳐나는게 정보이고 내용인데 이것을 담아줄 시각화된 모델링은 필수적인 요소였고 이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동반되는 문제였으니까요. 저희는 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것이 마치 우리가 해결해야 할 팩트로 보았고 바로 여기 문제 해결에 집중했어요.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이 문제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풀고 있습니다. AI 컴퓨터비전기술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축물 사진 이미지로부터 건물의 BIM요소를 분석하고 3차원 공간정보의 높은 이해도를 통해 3D 빌딩 모델링으로 1분내로 빠르게 생성합니다. 제작하는 시간이 빨라진만큼 비용도 90% 절감하게 되죠.

우리의 기술적인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많은 대다수 기업들이 공간DX를 위해 저희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신 AI비전기술인 NeRF모델을 통해 3D모델링을 자동생성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상대가 공간이다 보니 이미지로 다 담기 위해 라이다나 드론 등의 장비를 이용해요. 그렇지만 이렇게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모델링의 제작 비용을 더 높였습니다. 

또, 다변화하는 공간을 매번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분명 도시를 볼 수 있는 전체적인 가이드가 되는 모델링이 되겠지만, 숲이 아닌 나무를 볼 때, 즉 건물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빌딩 모델링에는 적합할 수 가 없어요. 구석구석 잘 살펴볼 수 있는 빌딩 모델링을 만들려면 결국 수작업의 그래픽업무가 필요합니다.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건축물 설계 당시 도면을 통해 BIM을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건물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해 쉽게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어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반면, 우리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는 거예요. 제공된 2D로부터 3D 빌딩 모델링을 구현하는데 실내와 실외가 상호 운용된 하나의 BIM 빌딩 모델링을 생성해요. 이는 비전인식기반으로 건물의 BIM(빌딩정보관리,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요소를 분석하여 빌딩 모델링 내 객체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어 수정과 편집에 용이해요. 이는 후작업이나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사용자 측면에서 배려된 모델링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따라서, 기존의 무거웠던 디지털 트위닝이 자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빠르고 비용절감을 실현하여 린(lean)한 공간dx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장비의 사용없이 현실의 공간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된거죠.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그리운드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과금을 통해 빌딩 모델링을 즉시 생성하여 3D뷰어로 확인하고 저장하는 기능까지 지원해요. 이는 범용 3d그래픽툴과 타소프트웨어와도 호환이 가능하여 모델링 활용에 중요성을 두었습니다. ‘1분내로 생성하는 빌딩모델링’이라는 기업 phrase에 맞게, 빠르면 올 하반기에 베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현재는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매출을 내고 있고 건축사와 협력해 탄탄한 실증 지표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우리의 타깃 시장은 공간 3D 매핑에 해당합니다. 3D콘텐츠 기술의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공간DX전환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현재 약 3200억원의 시장이고 향후 국내 1조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객은 린(lean)하게 빌딩을 빠르게 디지털화하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한정하지 않고 두루 말씀드리자면, 프롭테크, 디지털트윈, 콘텐츠 제작사, 영화 및 게임 공급사 등 다양하게 모두 저희 고객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으로하는 타겟은 바로 건축/건설 서비스 산업군이에요. 이미 국토부가 BIM도입을 의무화하기로 발표하면서 건축/건설 산업군에서 빌딩모델링의 활용이 더욱 증대해질 것이라 보고있어요. 특히 사전심의와 초기설계부분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빌딩 설계를 진행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도와 건축/건설 산업군의 생산성을 높입니다. 또한 경관 심의를 통한 건축허가 단계에서도 자사의 서비스를 통한 시각기술로 고객사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면을 통한 설계방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약 22만명의 건축/건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접근성이 높은 자사의 공간dx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빌딩 모델링을 빠르게 제공하는 데 그 가치가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과금모델을 통해 360도 뷰어로 보여지는 3D 자동생성 방식을 월정액으로 제공하고 에셋을 저장하는 기능은 에셋규모에 따라 케이스별로 과금을 책정합니다. 이후  API게이트웨이로 트래픽에 따라 과금을 부여하여 프롭테크 시장과 메타버스와의 진입장벽을 더 낮출 계획입니다.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공하는 품질과 볼륨에 따라 금액이 상이합니다. 

그 동안 성과는? 

2022년 설립된 초기 창업기업으로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의 정부지원사업과 함께 올 한해 팀원과 배움을 가득차게 보내고 있으며 고객사에게 높은 만족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8여개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고 감사하게도 기술력을 검증받아 우수 특허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우리 서비스를 필요하는 다양한 도메인에서 먼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마케팅활동 이전에 20여개의 트랙션 발생과 함께 조금씩 레퍼런스를 쌓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창업이전부터 팀원을 결성해 공간DX의 문제점을 기술로서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022년 AI 창업경진대회를 거쳐 지금의 그라운드원이 되었어요. 저널을 통해 비전전문가로 잘 알려진 CTO와 건축사 8년 경력의 BIM운용사 등 공간정보 베테랑의 전문가들이 모여 무거웠던 공간dx문제에 크게 공감하였고 지금이여서 할 수 있는 이 그라운드원의 도전을 즐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니치하지만 결코 니치하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큰 시장입니다. 우리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로 선점하기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국내와 글로벌 나누지 않고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SaaS기반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금으로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경험 측면에서의 개발고도화와 건축사간 협력으로 실증적 데이터를 산출해 자사 서비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치밀한 준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빅뱅엔젤스 스타트업네스트 13기 인터뷰 전체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