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IT ‘브이피피랩’, 딥테크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재생에너지 IT 기업 브이피피랩은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가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사가 3억 원 이상 선행 투자한 창업 기업에 정부가 매칭 자금을 통해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 기업은 연구개발비 15억 원,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딥테크-팁스는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인증, 시험평가, 설비 등 비용 소요가 타 분야에 비해 크기에 평가와 선정이  까다롭다.

브이피피랩은 2021년 1월 포스코에너지(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벤처 1호 기업으로 시작해, 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 및 가상발전소 통합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딥테크 팁스를 통해 가상 발전소(VPP) 플랫폼 기술 개발에 더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동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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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딥테크 팁스를 위해 브이피피랩에 투자MYSC(엠와이소셜컴퍼니)는 사회혁신 엑셀러레이터이자 임팩트투자기관으로 이번 딥테크-팁스에 운영사로 함께 추천과 제안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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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김영우 선임컨설턴트는 “제주에서 선정된 첫 번째로 딥테크-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기업으로서 큰 의미 있다” 며, “지난 2년여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혁신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이피피랩과 에너지 산업의 가능성을 지켜봐 왔다. 제주에서 분산 에너지 활성화와 전력 산업 혁신에 함께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딥테크 팁스 뿐만 아니라 패스트트랙 선정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라며, “브이피피랩과 에너지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신속한 투자를 결정한 MYSC와 더불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다양한 지원이 있었기에 제주를 대표하는 에너지 I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피피랩은 2024년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후속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초 제주에서 시범 개설 예정인 실시간 전력 시장을 대비해, 가상 발전소(VPP) 및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서비스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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