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 美 시장 진출 본격화…글로벌 주류회사에 제품 적용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글로벌 식품박람회 ‘팬시푸드쇼 2024’에 참가해 개폐형 마개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8일 밝혔다. 

총 1,058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식품의 트렌드와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바이어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그니스는 캔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마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미 글로벌 대표 주류회사인 이앤제이갤로(E&J Gallo)와 에이비인베브(AB InBev)의 상품에 적용되어 판매 중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의 제품 적용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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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의 개폐형 마개가 적용된 하이볼 제품(High Noon)의 경우 짐빔이나 스미노프와 같은 브랜드를 제치고 2023년 미국 증류주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주류 제품은 유리병을 사용하는데 재 밀봉이 가능한 마개가 적용된 캔 주류의 경우 무게도 가볍고 유리병처럼 다시 닫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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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글로벌 캔 음료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이그니스의 개폐형 마개가 주목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메이저 음료 브랜드들과의 마개 적용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해 본격적인 글로벌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그니스는 지난 1월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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