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홈’ 운영사 고퀄, 가전 케어 플랫폼 ‘쓱싹’ 인수 “홈퍼니싱 원스톱 지원”


 IoT 플랫폼 헤이홈(Hejhome) 운영사 고퀄(GOQUAL)은 신사업 IT 개발 전문 기업 슬로그업(Slogup)으로부터 가전 케어 전문 플랫폼 ‘쓱싹’을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비공개다. 

GOQUAL - 와우테일

쓱싹은 에어컨, 벽걸이TV 등 가전 설치 및 케어 전문 플랫폼으로, 가전 케어 시장에 체계적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최초 도입해 이용고객 95%의 만족/대만족 응답을 기록한 서비스다. 예컨대 부당한 추가비용 발생시 100% 환불 보상제, AS보증서 발급 및 이행보증보험 의무가입, 선결제 및 현장비용 0원 패키지 등 소비자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기사들의 높은 서비스 품질과 전용 업무앱 중심의 체계적 시스템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고퀄은 지난해 LG전자가 주도하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이전 라운드에서는 한샘, 우미건설 등 가전 및 건설 산업 유수 대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고퀄의 이번 쓱싹 인수는 IoT, 가전, 가전 케어 분야에서 밸류체인의 전략적 확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퀄은 IoT 설치 전문 회사인 IoT웍스를 운영하고 있어 두 회사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고퀄 측은 “두 자회사를 통해 홈퍼니싱 시장에서 가전 및 가구의 구매, 설치, 케어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슬로그업은 ‘테크 프로바이더(Tech Provider)’를 지향하며 향후 IT영역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김상천 쓱싹 대표는 “국내 1위 IoT 플랫폼인 헤이홈과 쓱싹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SK그룹 등 여러 파트너사의 대규모 플랫폼들을 성공시켜온 슬로그업의 IT기술력으로 쓱싹과 고퀄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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