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앤컴퍼니, 솔리드원파트너스와 100억원 규모 K뷰티 스타트업 전용 투자 펀드 결성 


마크앤컴퍼니솔리드원파트너스와 함께 100%민간 자금으로 100억원 규모 K뷰티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LG생활건강이 앵커 출자자로 나섰으며, 잇츠한불, 셀바이오휴먼텍, 세종기획 등 다양한 출자자들이 참여했다. 

MARKCOMPANY - 와우테일

대표 펀드 매니저는 8년간 뷰티 영역에 투자해온 솔리드원파트너스 진석민 파트너와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보유한 마크앤컴퍼니 장혜승 이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솔리드원파트너스 김치열 대표와 마크앤컴퍼니 정서우 팀장이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운용역들의 투자 전문성과 마크앤컴퍼니가 보유한 뷰티 기업 데이터를 결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데이터 기반 투자’ 펀드다. 산업별 데이터 분석 시스템 ‘혁신의숲 인사이트’를 활용해 뷰티 산업 벤치마크 대비 자사몰 거래액, 트래픽 성장률, 재구매율, 직원당 매출액 등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뷰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투자 후에는 성장 단계별 필요한 자금조달, 조직관리, 마케팅, 유통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빠른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하주열 상무는 “LG생활건강은 국내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유의 깊게 보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동 등 국가로의 유통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며, “뷰티 영역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회사 차원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한편, 넥스트 브랜드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대표 펀드매니저인 진석민 파트너와 장혜승 이사는 “화장품 섹터는 꾸준한 투자와 상장, 인수가 이루어지던 영역이었으나 최근 해외 B2B 수출 호조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마케팅 채널의 다양화로 전반적인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뷰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증대되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유망 인디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투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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