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투게더] 엘베이스,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막아 항암 내성 억제하는 LB217 신약 개발’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B or 브릿지투자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4년 4분기
l base ceo - 와우테일

항암 치료의 어려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암세포가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치료 초기에 항암제의 약효가 잘 듣더라도 내성이 생기면 절망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성의 발생은 암세포의 돌연변이, 암세포의 유전자 복구, 암세포내 약물 배출 등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암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도 매우 중요한 내성 발생 이유가 된다. 

암세포는 항암 약물에 의해 영양 공급이 줄어들거나,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세포에서 손상된 단백질이나 세포내 소기관 등을 자가포식하며 생존을 연장하고 다시 분열을 시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내성을 발현시킨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엘베이스’는 암세포의 자가포식 기전을 저해하여 내성을 억제하고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암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을 저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자가포식은 우리 몸의 정상세포에도 꼭 필요하고 자가포식이 저해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국적 바이오 기업들이 자가포식 기전을 저해하는 물질을 개발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려고 하고 있지만, 정상세포의 자가포식까지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 때문에 여러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정상세포의 자가포식은 저해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자가포식에 관여하는 타겟물질을 찾아내야 한다. 2002년 강원대학교 정두일 교수가 이 물질을 찾아냈는데, 이 물질의 이름은 CAGE(Cancer Associated GEne)로서 사람의 암과 고환에서 주로 발견되는 ‘암/정소항원 (Cancer/Testis Antigen)의 일종이다.

엘베이스는 CAGE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 전도용 대표가 설립하였는데, 이때 정두일 교수(현재 엘베이스 기술자문)로부터 관련 특허와 기술을 이전받았다. 엘베이스는 연구과정에서 CAGE가 비소세포폐암에서 자주 나타나는 HER2 유전자와 결합한뒤 Beclin1이라는 단백질과 다시 결합하여 암세포 내에 ‘자가포식소체’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엘베이스는 CAGE와 Beclin1이 결합하는 것을 막는 단백질 LB217을 만들어냈다. 엘베이스는 이 단백질 LB217의 전임상을 마쳤으며, 2025년 임상1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방암, 혈액암, 췌장암에 작용하는 LB319, LB409, LB509도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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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그것도 항암 신약을 만들고 임상에 돌입한다는 것은 작은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기에 엘베이스도 성공적인 임상을 통해 2027년 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 외에 다국적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또는 인수 합병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그러한 과정을 밟기 위해서라도 투자 유치는 필수적인 요건으로, 엘베이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50억 원의 시리즈B(브릿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극히 위축된 이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엘베이스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엘베이스가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수술후 암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항암제는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암제에 반응을 하더라도 투약 후 일년 내에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 더 이상 약물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약물내성 발생을 늦출수 있다면 더 나은 치료효과와 삶의 질개선에 기여할 수가 있습니다. 

엘베이스는 이러한 약물 내성을 억제하는 획기적인 기전인 오토파지에 근거하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토파지 기전의 항암제 개발사로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2025년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엘베이스는 항암제의 부작용을 낮추고 항암효과를 높여줌으로써 환자의 생명연장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내성 유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여러 제약회사에서 특정 돌연변이 저해제와 면역항암제 또는 화학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실험을 수행하였으나 모두 내성극복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러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내성발현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오토파지입니다. 오토파지는 암이 진행될수록 활성화되어 투여된 항암제에 의해 죽어가는 암세포의 성장을 다시 활발하게 도와 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오토파지의 특성 때문에 오토파지 활성화를 저해하는 것이 암의 내성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네이처’에도 기사로 실렸으며 어떻게 항암제들이 오토파지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전은 이미 2010년대에 ‘셀’등에 자세히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오토파지의 중요성 때문에 오토파지의 기전을 처음으로 밝힌 일본의 요시노리 오스미 박사가 2016년에 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엘베이스는 전이성 암에서의 오토파지 활성을 억제하는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항암제 내성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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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항암제 내성발생에 있어서 오토파지 기전의 중요성이 잘 밝혀져 있기 때문에 다국적기업을 비롯한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오토파지 저해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앞서있는 경쟁사는 미국 회사로 임상1상에 진입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쟁사들이 정상적인 오토파지 기전에 있는 효소들을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을 하다보니 정상세포의 오토파지 기능마저 억제하여 부작용을 유발함으로써 전임상단계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엘베이스는 2002년도에 암세포에서만 발현되어 암세포 성장을 돕는 신규 타겟(CAGE, Cancer Associated GEne)을 찾아내어 이 신규 타겟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정상세포의 오토파지는 저해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오토파지만 저해하는 장점을 가진 약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독으로도 경쟁사의 약물보다 적은 농도로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엘베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약물은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을 통해 최종 용법용량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임상1상은 2025년에 시작할 계획이며 임상 1상중에 다국적 기업에 기술이전하여 2030년경에는 최종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타깃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엘베이스가 최우선 타깃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시장은 2020년에 선진 8개국의 시장만 해도 이미 대략 30조 원에 달하며 이는 2021년의 한국제약시장 전체 크기와 맞먹는 시장입니다. 전세계 신규 폐암환자는  2022년에 대략 250만 명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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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주도하고 있고 올해 들어와서 얀센이 유한양행의 렉라자와의 병용요법으로 시장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엘베이스 제품에 대한 주요 수요자는 폐암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존의 다국적 기업이나 이 시장에 들어가고자 하는 다국적 또는 규모가 큰 바이오기업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엘베이스의 사업모델은 임상1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경에 국내 IPO를 하거나 해외 주요 기업 또는 국내기업과의 인수합병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엘베이스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엘베이스는 현재까지 130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였고 국내 판권과 관련하여 대원제약에 기술이전을 하여 선급금을 수령하였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48건의 특허를 출원하여 16건이 등록이 된 상태입니다. 또한 영국에 지사를 운영하여 영국의 주요 국가 연구기관 및 대학등과 MOU를 체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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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의 경쟁력은? 

엘베이스가 연구하고 있는 신규 항암 타겟은 2002년도에 강원대학교의 정두일 교수가 발견한 타겟 CAGE(Cancer Associated GEne)로 현재 정두일 교수는 엘베이스의 기술자문으로 엘베이스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영국의 King’s College London 산하의 Guy’s hospital의 항암1상을 총괄하고 있는 Dr.Debashis 및 기타 항암과 오토파지분야의 저명한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신약개발과 관련하여 2018년부터 영국의 주요 국가기관과 MOU를 통하여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 엘베이스만의 경쟁력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엘베이스는 2027년 IPO라는 Plan A외에 인수합병의 Plan B까지 명확한 EXIT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폐암시장에서 기존 항암제의 내성극복 수단으로 기대가 큰 오토파지에서 가장 앞선 연구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셋째, 오토파지 분야의 경쟁사에 대비하여 엘베이스만이 암세포의 오토파지만 저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약물 대비 낮은 부작용과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성공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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