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게임, 소셜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 디지털 문화는 우리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만큼 운동 부족, 수면 장애, 사회적 고립 등의 부작용도 나타났다. 라이프페스타는 다양한 디지털 문화와 우리 생활 속 디지털 환경을 보다 건강하고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스타트업이다.
라이프페스타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서비스를 기치로 내세워 단순한 건강 앱을 넘어 게임화(Gamification)를 통해 사용자들이 현실에서 더 즐겁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신재찬 라이프페스타 대표는 “디지털에 갇히지 않고 현실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라이프페스타는 실감형 지도와 게이미피케이션 기술을 결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위치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액티블리(Activly)’는 걷기, 장소 방문, 일상 공유 등의 오프라인 활동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 간의 소셜 활동과 연계해 개인의 페르소나와 소셜 지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리워드 앱과의 차별점으로 사용자가 획득한 리워드를 현물 교환뿐 아니라, 개인의 소셜 지도를 확장하고, 활동과 교류를 위한 재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활동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상호 간의 응원과 소셜 인터랙션을 통해 재미를 높인다는 목표다.
액티블리의 또다른 특징은 예쁜 만보기 기능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여기에 실감형 지도를 결합해 단순한 걷기 보상에서 더 나아가 오프라인 장소와 사람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탐색하고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실감형 지도는 3D 오브젝트, 스티커 등의 시각적 요소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지도를 자주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라이프페스타는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MVP 버전 출시 이후 ‘액티블리’는 월평균 사용자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월평균 사용자 수(MAU)는 매월 4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사용 시간도 30분을 넘어섰다. 이처럼 헬스케어 앱을 넘어 일상의 놀이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이용자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라이프페스타는 글로벌 솔루션 ‘맵박스(Mapbox)’를 활용해 위치 기반 지도를 기술적으로 구현한다. 맵박스는 ‘포켓몬고’와 ‘스트라바’ 등의 글로벌 인기 앱에서 활용된 기술로, 벡터 기반 API와 게임 엔진을 결합, 실감형 지도를 구현할 수 있어 빠르게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재찬 대표는 25년간 게임업계에서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2월 라이프페스타를 설립했다. 설립 초 오프라인 중심의 소셜 커뮤니티 구축 비즈니스로 출발했으나, 이후 현재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했다. 신 대표는 게임 분야 경험을 살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균형을 맞추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재찬 라이프페스타 대표는 “게임화 요소를 통해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상을 제공하고 싶다”며 “실감형 지도와 위치 기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매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한 싱가포르에 이어 라이프페스타는 올해 안에 일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어 호주와 캐나다까지 4개국에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라이프페스타는 빅뱅엔젤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POC 검증 사업에 선정돼 싱가포르 다수의 투자자 및 기관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성장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신재찬 대표는 “기술 R&D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융합하는 융복합 기술들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B2C 서비스에서 유저의 경험을 해치지 않고 가장 잘 이용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팀이다.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액티블리를 출시했고, 이제 빠르게 스케일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게임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략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사실 플랫폼 비즈니스가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지만 라이프페스타는 게임에서 배운 우리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즐거움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라이프페스타를 창업했습니다. 지난 20년간 게임, 소셜 미디어 등의 디지털 전환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우리는 점점 더 디지털 세계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디지털 과잉이 발생하고 적은 신체 활동, 수면 부족 등 일상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디지털 세계에만 갇히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라이프페스타는 현실 세계에서 더 많은 활동을 유도하고, 온·오프라인 경험을 균형 있게 연결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라이프페스타는 현실을 게임화(Gamifying Reality)하여 사람들이 매일 밖으로 나가 더 즐겁고 재미있게 움직이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다양한 일상 활동에 퀘스트를 부여하고, AI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진화시켜 목표 달성률을 높입니다. 이를 통해 현실의 경험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우리의 핵심은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습관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며, Strava와 같은 전문 피트니스 앱과 달리 확장성이 높은 일반 대중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경쟁사 대비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라이프페스타는 창업 이후 현실과 가상의 경험을 연결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습니다. 실감형 지도를 기반으로 라이프-로깅, 증강현실(AR), AI,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여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참여할 수 있는 UGC 기반 소셜 지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벡터 기반 실감형 지도는 사용자에게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닌 다양한 체험형 브랜드 광고와 주변 활동 탐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지도 서비스보다 차별화된 유저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참여를 증대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액티블리’는 건강, 친구,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1석 3조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걷기, 장소 방문, 일상 공유 등 오프라인 아웃도어 활동과 다양한 온라인 소셜 활동에 리워드를 제공하며, 이 리워드는 현실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으며, 이는 소셜 연결과 게임화된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지난해 10월 MVP 버전이 국내에서 출시되었으며, 2024년 월평균 MAU 성장률은 45.2%에 달합니다. 현재 일일 평균 체류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우리의 타깃 시장 크기와 타깃 고객은 누구입니까?
액티블리의 핵심 경험인 게이미피케이션과 위치 기반 시장은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이며, 2032년까지 1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타깃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20~40대 액티브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새로운 기술과 경험 수용에 열려 있고 SNS에 익숙합니다. 또한, 게임을 즐기며 즉각적인 피드백과 보상을 선호하는 이들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액티블리는 콘텐츠형 BM과 플랫폼형 BM을 결합한 B2B2C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6번 이상의 앱 사용과 30분 이상의 체류시간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월정액 구독,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향후 지도 기반 지역 광고와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고, 2025년부터 여행 커머스와 웰니스 제품을 통한 B2C 커머스 매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창업 초기 시드 투자로 10억 원을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Microsoft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위치 기반 우수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제이씨데코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과 기술 고도화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우리 팀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가진 크래프톤 등 국내 메이저 회사 출신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스케일업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먼저, 높은 사용자 지표: 45% 이상의 최상위 수준의 Stickness(DAU/MAU)를 현재 유지 중이고, 이는 본격적인 유저 모객을 했을 때 스케일업의 승산이 있습니다. 또한, 한달에 3회 이상의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안정된 개발력을 갖춘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선도 가능: 실감형 지도와 AI, 라이프로깅 등의 기술을 융합하여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경험을 제공하고 발전 시켜 나가는 중입니다. 이번 제이씨데코와 함께한 옥외 브랜드 광고 기반의 PoC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피트니스 서비스들과는 차별화 되어 일상 여행감을 주는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초기 글로벌 시장의 잠재력입니다. 엔터테인먼트형 리워드 피트니스 플랫폼 형태는 아직 글로벌에서는 초기 입니다. 피트니스 시장 자체만으로 글로벌 약 180억 달러(한화 24조8천130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과 소셜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보유한 팀원들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팀입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2023년 CES에서 액티블리를 선보였으며, 창업진흥원 주최 ‘해외실증 PoC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이씨데코와 해외 실증 PoC를 수행 중입니다. 싱가포르 프리런칭 버전은 건강 앱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 일본 등 3개 국가 이상으로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진출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빅뱅엔젤스의 ‘해외실증 PoC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VC 및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제공받아 현지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론치패드 로드쇼에서 투자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라이프페스타는현실과 디지털을 융합해 새로운 일상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amifying Reality’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며, 글로벌 성장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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