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앤스로픽, 615억 달러 가치에 35억 달러 투자유치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Anthropic)이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한 35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anthropic logo - 와우테일

이번 투자에는 베서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시스코 인베스트먼트(Cisco Investments), D1 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 리서치 컴퍼니(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제너럴 캐털리스트(General Catalyst),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 세일즈포스 벤처스(Salesforce Ventures)가 참여했고, 앤스로픽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182억 달러에 이르게 되었다.

작년 11월에 아마존이 앤스로픽에 추가로 4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누적 8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고, 올해 1월에는 구글이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에 투자한 멘로벤처스는 앤스로픽을 활용한 유망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영 중이며, 첫번째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앤스로픽은 이번 투자금으로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컴퓨팅 용량을 확장하며, 기계적 해석 가능성과 정렬에 관한 연구를 심화하고,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회사의 최신 주력 AI 모델인 클로드 3.7 소네트(Claude 3.7 Sonnet) 출시 직후에 이루어졌다.

앤스로픽은 2021년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공동 설립했으며, 오픈AI의 전 정책 책임자인 잭 클라크(Jack Clark)를 포함한 여러 전 오픈AI 직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AI 경쟁사들도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픈AI(OpenAI)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라운드에서 3,400억 달러 가치에 400억 달러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xAI는 작년 12월에 450억 달러 가치에 60억 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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