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렌탈 견적비교 ‘렌트리’, 출시 3년만에 누적 거래액 770억 돌파


원스톱 렌탈 플랫폼 서비스 ‘렌트리’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770억 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1월 정식 출시된 렌트리는 첫해 56억 원, 이듬해 242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363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rentre - 와우테일

렌트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렌탈 제품과 조건을 선택하면, 전국 판매자로부터 월 요금과 현금 지원금을 투명하게 제공받고, 안전한 계약을 돕는 원스톱 렌탈 플랫폼이다.

기존 렌탈 시장은 여전히 전화 상담이나 대면 계약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가 업체별로 다른 견적을 직접 비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렌트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매자가 직접 구매자에게 견적을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했으며, 모든 상담을 앱 내 채팅으로 진행해 개인정보 노출 부담을 줄였다.

렌트리의 견적 비교 서비스는 출시 이후 26만 건 이상의 견적 신청을 기록하며 렌탈 시장 내 소비자 경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리뷰 수도 4.5만 건을 넘어서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렌트리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TV,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설치 서비스, 타이어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렌탈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렌트리는 매쉬업벤처스의 시드 투자에 이어 2023년 11월 다성벤처스, 퓨처플레이, 디캠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6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서현동 렌트리 대표는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던 기존 렌탈 산업을 디지털 서비스로 혁신하며, 렌탈 특화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실물 구독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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