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UN ‘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 참가 스타트업 모집(~4월17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는 ‘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에 참가할 국내외 스타트업을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씨티프레너스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도시 혁신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8년간 울산광역시, 경기도, 서울특별시,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시가 주최 도시로 참여했으며, 누적 1,300여 개의 지원사 중 299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울산 프로그램은 WFUNA,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그리고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서 국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한다. 최대 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을 씨드트랙과 성장트랙으로 나눠서 선발할 계획이다. 

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의 주요 의제는 SDG 6(물과 위생), SDG 7(에너지), SDG 9(산업 혁신과 공공기반시설), 그리고 SDG 11(지속가능한 도시)이며, 이러한 유엔 목표에 기여하고 관련 도시문제를 해결할 비즈니스 솔루션 및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또한 선발된 스타트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문제 정의, SDGs 및 ESG 전략과 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전략, 투자유치 및 피칭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온라인 워크샵을 운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6월24일 울산 UNIST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선발 스타트업 20곳의 피칭 및 투자 심사가 진행된다.

또한 WFUNA는 매년 데모데이의 부대 행사로 매년 개최하던 정책 간담회를 확대하여, 넥스트라이즈 2025 기간인 6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서 국내외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리더 및 각국 대사가 연사로 참여하고, 씨티프레너스 수상 스타트업이 쇼케이스를 하면서 국내외 투자자, 스타트업,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 컨퍼런스는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WFUNA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WISE Conference)의 아시아 챕터로 자리매김하며, 더욱 내실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김용재 WFUNA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기후변화에 우리의 역량을 모으지 않는다면 각종 자연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뛰어난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공공기관의 정책과 투자사의 자본으로 육성•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의 최전선인 도시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씨티프레너스 2025 울산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영어로 진행되지만, 주요 세션 및 행사의 경우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선발된 모든 스타트업은 온라인 워크샵 및 데모데이에 참가해서 관련 전문가 및 투자사 심사역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UN기구의 프로그램 수료증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기업의 경우 국내외 투자사의 투자 검토 기회는 물론,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리더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및 아프리카 진출 부트캠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WFUNA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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