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릿지코퍼레이션, 인도 나이카와 손잡고 현지 시장 진출 박차


뷰릿지코퍼레이션(뷰릿지)이 인도 최대 뷰티·퍼스널케어 전문 유통 플랫폼 나이카(Nyka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15일 밝혔다. 

buridge - 와우테일

2012년 설립된 나이카는 월간 6000만명 이상의 온라인 방문자와 인도 전역에서 100여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적인 뷰티 유통 플랫폼이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나이카 럭스(Nykaa Luxe)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뷰릿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유망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나이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인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뷰티로 대표되는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프리미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인도에서는 젊은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K-뷰티를 비롯한 동아시아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Redseer)와 나이카가 발표한 ‘2024 인도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현지 뷰티·퍼스널케어(BPC) 시장은 2028년까지 약 4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에서도 프리미엄 뷰티 부문이 연평균 21~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설화수, 에뛰드 등 한국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나이카와 협업해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사례들과 자연 유래 성분·고기능성 제품을 강점으로 한 동북아 브랜드들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뷰릿지코퍼레이션 측은 “K-뷰티를 비롯해 동북아시아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들이 인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브랜드 발굴부터 인도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나이카 채널 내 론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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