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2025년 제16회 관광벤처지원사업(초기 부문)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8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전을 여행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선정된 초기 관광벤처기업 70개사 임직원 90명과 멘토 18명, 엠와이소셜컴퍼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 등 총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기관광벤처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부 주관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올해도 많은 기업이 지원하여 적격심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1.8배수인 126개 기업이 발표심사에 진출, 이 중 최종 70개사가 선발되었다. 선정 기업에 평균 5,400만 원, 최대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2028년 12월 31일까지 ‘초기관광벤처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관광기업 육성펀드의 투자 대상 자격도 부여받는다. 이와 함께 1:1 맞춤형 컨설팅, IR(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관광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도 제공돼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관광벤처기업들의 이해도 제고 및 프로그램 활용 극대화를 위해 ▲성장 사례 공유 ▲알럼나이 사례 발표 ▲사업 소개 ▲멘토-기업 네트워킹 ▲초기벤처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기업지원센터 권종술 실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단순한 지원사업 행사를 넘어서, 기업 간 협력과 비전 설정의 출발점”이라며 “선정 기업들이 관광산업 내 새로운 기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