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 데이터 플랫폼 ‘스노클 AI’, 1억 달러 투자받으며 유니콘 등극


캘리포니아 기반의 AI 데이터 개발 플랫폼 기업 스노클 AI(Snorkel AI)가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3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애디션(Addition)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프로스페리티 7 벤처스(Prosperity 7 Ventures)와 기존 투자자인 그레이록(Greylock),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BNY, QBE 벤처스(QBE Ventures)가 참여했다. 2019년 창립 이후 스노클 AI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2억 3천 7백만 달러에 달한다.

Snorkel AI Logo - 와우테일
Screenshot

스노클 AI는 기업들이 보유한 독점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전문가 수준의 평가 및 훈련 데이터로 변환하여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비정형 데이터의 분류와 관리 과정을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간의 협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술적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AD 4nXd6Nkr1iuAP4hu0cZV2Q3ttgIw2TiBSyEHGIR OSo1X1JBlBNeTFnED vmjUo0XZnYxFiWgxtgoKIs5MqA92KZNZeUP6ZIdU 1AwjwxLbEvS6Ph14dsbT3d5blkxrM1cGe6MNWA4g?key=DjvDdyQfvExckOH sAKGfw - 와우테일

Snorkel AI Data Development Platform

알렉스 래트너(Alex Ratner) 스노클 AI 최고경영자는 “에이전틱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화된 기업용 에이전트는 아직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할 준비가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메인별 특화 데이터와 전문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서비스인 스노클 전문가 데이터 서비스와 스노클 평가를 통해 통합 AI 데이터 개발 스택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Anthropic)의 케이트 젠슨(Kate Jensen) 수익 책임자는 스노클 AI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클로드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전문 지식과 인간 피드백을 활용한 새로운 평가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애디션의 토드 아프만(Todd Arfman) 파트너는 “스노클 AI의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이 규모 있는 신뢰할 수 있는 AI 배포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 스노클 AI는 스케일 AI(Scale AI), 라벨박스(Labelbox), 클라리파이(Clarifai), 톨로카(Toloka), 액크리트(Accrete), 센타우어 랩스(Centaur Labs)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데이터 라벨링과 AI 모델 개발 플랫폼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일 AI와 클라리파이는 AI 모델의 전체 생명주기를 관리하는 유사한 도구를 제공한다. 구글의 빅쿼리(BigQuery)와 버텍스 AI 워크벤치(Vertex AI Workbench)도 머신러닝 모델 생성과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경쟁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자동화 라벨링, 반자동 라벨링, 클라우드 기반 라벨링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