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전파상,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판매·매입 부문 동시 인증


스마트기기 리커머스 플랫폼 21세기전파상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제도의 판매사업자와 매입사업자 두 부문을 동시에 획득한 온라인 최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1세기전파상은 전 과정을 AI 기반 검수와 등급 표준화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인증으로 기술 경쟁력과 소비자 보호 체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21market - 와우테일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T가 지난해 마련한 중고폰 소비자 보호 장치다. 개인정보 완전 삭제, 등급별 가격·상태 고지, 분실·도난 여부 확인, 사후 환불·보증 체계 구축 등 20여 개 항목을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평가하며, 요건을 모두 충족한 기업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서비스’ 및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 찾기’ 제도가 함께 시행돼, 소비자는 거래 전 단계에서 해당 포털로 안심거래 인증 사업자를 확인하고, 거래 후에는 곧바로 거래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1세기전파상 이용자는 기기 결제 직후 KAIT 거래사실 확인서를 플랫폼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어, 악의적 분실·도난 신고로 인한 단말 정지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하반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등급 표준화를 확대하고 2027년까지 연 10만대 수출과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준 21세기전파상 대표는 “AI 기술로 중고폰을 공산품처럼 표준화하려는 5년간의 도전이 정부 인증으로 공인받았다”며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서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형 안심거래 모델을 복제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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