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는 마크앤컴퍼니는 11일 ‘2025 혁신의숲 어워즈’ 최종 6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혁신의숲 플랫폼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장 성과를 이뤄낸 스타트업들을 했다.

올해는 통합부문 90개사, 기술부문 10개사 등 총 100개사의 최종 후보 중 엄격한 데이터 분석과 심사를 거쳐 최종 6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2025년 수상 기업은 월 고유방문자수, 월 소비자거래액, 투자유치, 특허 수와 등급, 고용지표 등 여러 측면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균형 있게 이뤄내며 혁신성을 입증했다.

6개 부문별 수상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균형성장상은 초개인화 CRM 마케팅 솔루션 ‘플레어레인’을 운영하는 플레어랩스가 수상했고, 도전성장상에는 제약 직거래 통합관리 플랫폼 ‘플랫팜’을 운영하는 루멘테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래성장상은 AI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드롭샷매치’를 운영하는 지로가 차지했으며,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브이가 혁신성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혁신상은 AI 멀티 클라우드 자율운용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타드가 수상했으며, 혁신의숲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 신설 부문인 라이징 스타트업상은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선정되었다.

혁신의숲 어워즈는 2022년부터 방문자, 거래액, 고용, 투자 등 객관적인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해왔다. 실제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어워즈 후보기업과 수상기업들은 선정 이후 방문자 수가 평균 4배 이상, 소비자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되었으며, 고용 규모는 평균 50% 증가했다. 무엇보다 이들 기업은 선정 이후 총 약 4,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과거 수상 기업들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 역시 향후 압도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생태계의 기대가 매우 크다.

이날 시상식에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법무법인 비트, NICE 평가정보, 원티드랩, G&G School 5개 파트너사의 리더들이 참석해 직접 시상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파트너사들은 수상 기업들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크레딧을 비롯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앤컴퍼니 홍경표 대표는 “혁신의숲 어워즈는 스스로 치열하게 혁신하고 성장한 스타트업을 데이터로 먼저 찾고, 그 성장을 온 생태계가 함께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지금까지 총 175개 후보 기업, 19개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어느덧 제4회를 맞이한 이 어워즈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고 계신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수상 기업이 몇 년 뒤에는 시상 기업이 돼 후배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