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딥러닝, 산업은행 합류로 시리즈A 1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완료


공공·기업용 시각지능 AI 통합 솔루션 기업 한국딥러닝은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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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SV인베스트먼트가 주요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IBK기업은행에 이어 산업은행이 50억 원을 투자하며 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산업은행의 투자 규모는 총 투자금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딥러닝은 그동안 경기지원센터에서 팁스(TIPS) 사업을 위한 투자금 1억 원 외에는 별도의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자체 매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설립 이후 첫 대규모 자금 조달인 이번 라운드에서 120억 원이라는 유의미한 규모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한국딥러닝의 실질적인 상용화·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딥러닝은 공공기관과 금융, 의료 등에서 80개 이상 고객사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문서의 시각 구조와 언어 의미를 함께 이해하는 문서 이해 AI 모델 기반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별도의 데이터 수집이나 학습 없이 2주 이내 도입이 가능한 제품화 전략으로 기업 고객 대상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주요 투자 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26년 문서 자동화를 넘어 워크플로우 자동화로 확장한다. 문서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다음 업무를 자동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되, 정해진 규칙과 검증 체계를 통해 실제 기업 운영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게 작동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은 크게 6개 영역에 집중 투입된다. 먼저 문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문서에서 추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업무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실행 규칙과 검증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집중한다.

AI 처리 속도와 비용 최적화, 모델 개발·운영 체계 고도화, 보안 및 권한 관리 등 기업 고객 요구사항 충족에도 투자하며, 산업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파트너십 확대도 추진한다. 핵심 인재 확충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실제 제품 운영까지 연결되는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딥러닝은 2026년 상반기 산업별 워크플로우 자동화 파일럿을 확대하고, AI 에이전트의 안정적 작동을 위한 검증 체계를 정교화한다. 하반기에 문서 내에서 판단-처리-연동까지 수행하는 업무 흐름 자동화 문서 AI 에이전트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한국딥러닝은 이미 실질적인 매출과 고객사를 확보하며 기술 사업화 능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라며 “문서 AI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리드했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클로징은 한국딥러닝이 ‘문서를 읽는 AI’를 넘어 ‘문서로 일을 끝내는 AI’로 가는 전환점”이라며 “한국딥러닝은 문서 자동화를 넘어 워크플로우 자동화로 확장해, 기업 운영 환경에서 규칙과 검증 체계 안에서 신뢰할 수 있게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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