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서비스 오픈마켓 ‘숨고’, 125억원 투자 유치.. 국내에도 긱이코노미 전성시대 열리나?


숨고Soomgo - 와우테일

국내에도 긱이코노미(Gig Economy)의 전성시대가 열리는걸까?

재야의 숨은 고수를 찾아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숨고(Soomgo)가 시리즈B 펀딩으로 12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티비티(TBT)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등이 참여했다.

숨고는 인테리어와 청소, 이사, 웨딩, 외주·아웃소싱, 레슨·과외 등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700여 가지 서비스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전문 서비스 매칭 플랫폼으로 이런 서비스를 긱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르고 있다. 매칭 수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 이상 늘어나는 등 매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숨고는 2016년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4억원을 투자받고, 2017년에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 2017년 겨울 정규 프로그램에 뽑혔다. 작년에는 이번에 후속 투자한 곳 외에 초기 투자자인 프라이머 등에서 34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했다.

숨고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효율적인 매칭을 가속화, 더 많은 소비자가 라이트&워크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종류 확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사용층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로빈 숨고 대표는 “숨고의 미션은 자본력이 부족한 프리랜서와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소비자가 분야별 숨은 전문가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해 모두의 라이프&워크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등 해외에서도 긱이코노미는 계속 성장 중이다. 이번 주에 파이버(Fiverr)는 뉴욕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후에 첫날 거래에서 90%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긱이노코미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는 썸택(Thumbtack)도 최근에 1.2억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국내 경쟁사인 크몽은 지난 2018년에 인터베스트IMM인베스트먼트미래에셋벤처투자알토스벤처스 등에서 110억원을 투자받는 등 총 147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 와이컴비네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된 곳은 숨고 외에 미미박스(Memebox)시어스랩(SeersLab)센드버드(Sendbird)미소(Miso)심플해빗(Simple Habit),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슈퍼브에이아이(SuperbAI)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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