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쿡, 규제샌드박스 통한 민간 첫 ‘공유주방’ 오픈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민간 최초의 ‘공유주방’이 오픈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심플프로젝트컴퍼가 운영하는 ‘위쿡’이 1일부터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상으로는 동일 주방을 다수 사업자가 공유하는 창업이 불가능하고, 공유주방에서 제조·가공된 식품을 최종 소비자가 아닌 다른 유통기업들에게 판매하는 B2B간 유통·판매는 할 수 없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1일 제4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하 위쿡)에 실증특례를 부여해 단일 주방 시설을 복수의 사업자가 공유하고, 위생이 검증된 공유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기존 B2C에서 B2B까지 유통·판매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위쿡’에서 제공하는 공유주방 서비스를 통해 창업을 원하는 요식업 스타트업의 초기 창업비용이 절감돼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규제 샌드박스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공유주방 관련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공유주방내 생산식품의 B2B 유통·판매를 허용하는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위쿡은 이용자 및 입주·유통업체의 안전과 피해 보상을 위해 책임보험을 가입하고 ‘단상 다이닝’, ‘수키’ 등 요식업 스타트업과 함께 이번 달부터 공유주방에서 만든 제품을 다른 레스토랑 또는 온라인을 통해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위쿡은 지난 5월에 시리즈B 펀딩으로 UTC인베스트먼트, 롯데액셀러레이터, 네오플럭스, 나우아이비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에서 16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222억원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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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위쿡, 푸드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 와우테일(WOWTALE)
[…] 추진한 ‘ICT규제 샌드박스’에서 실증 특례를 부여 받은 위쿡은 민간 기업 최초 공유주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공유주방에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의 영업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