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이슨 윤필구 대표, “해외 후속 투자 연결에 강점”

2013년 설립된 빅베이슨캐피탈은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로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이커머스, 소프트웨어,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32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평균 6억 원 내외로 주요 포트폴리오 사로는 ODK 미디어(온디맨드코리아 운영사), 굿타임, 브랜디, 쿠캣, 스윙비, 튜터링, 고피자 등이 있다. 투자사의 91%가 설립 3년 미만의 회사일 정도로 초기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투자사중 3분의 2는 한국스타트업이고 또 3분의 1은 미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다. 미국스타트업은 ODK미디어나 굿타임처럼 한인들이 창업한 회사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대부분의 투자를 스타트업의 첫 기관투자자로서 앞장서서 하는 투자를 선호한다. 지금까지 전체 투자의 66%를 이런 리드 투자로 집행했다.
이날 윤필구 대표는 “빅베이슨은 투자 후 스타트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제공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특히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의 많은 네트워크를 가진 만큼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후속투자 등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빅베이슨이 초기 투자한 인사관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윙비는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월든인터내셔널, 삼성벤처투자, 영국계 아비바벤처스 등이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