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명신, 동남아 서민 발 ‘E-툭툭’ 공동 개발.. 내년 캄보디아에 1만대 판매 목표
Reading Time: 2 minutes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기업인 엠블(MVL)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은 동남아 지역의 서민의 발로 평가받는 E-툭툭(TukTuk) 설계 및 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했다고 전했다.
툭툭은 동남아에서 널리 쓰이는 3륜 내연기관차로, 매년 10%가 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국민 이동 수단’이다. 국내에 비해 동남아시아는 도로가 좁고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자동차보다 툭툭이 훨씬 인기가 높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툭툭을 E-툭툭, 즉 소형 전기차로 개발하여 캄보디아에 보급할 예정이다.
명신은 E-툭툭에 들어가는 E-PT와 배터리 팩은 물론, 차량 전체를 군산공장 연구소에서 개발한다. 명신이 보유한 군산공장 연구소는 과거 한국GM의 공장으로, 명신이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2019년에 인수하였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승차 공유(Ride-Hailing) 어플인 타다(TADA)를 운영하고 있는 엠블은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현지에서의 E-뚝뚝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엠블은 약 8만명의 운전 기사와 60만명의 유저를 동남아에서 확보하고 있다.
엠블의 우경식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게 되었다”라며, “E-툭툭을 현지의 운전기사들에게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배달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기사들의 삶의 질과 소득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신의 이태규 대표 역시 이번 MOU 체결에 대해 “동남아 모빌리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명신의 기술과 엠블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양사는 2020년 12월에 초도 물량 100대를 시작으로, 2021년 캄보디아에서 1만 대의 E-툭툭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엠블은 지난 주에 신한은행 등에서 35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10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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