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포스코와 100억원 규모 펀드 결성.. “3년 미만 지방 기업에 투자”
Reading Time: < 1 minute서울대학교기술지주는 어제 ‘서울대 STH IP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STH IP 개인투자조합’은 한국벤처투자의 2020년 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돼 포스코, 한국모태펀드와 함께 조성한 100여억 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팅 펀드로, 지난해 9월 결성된 ‘서울대 STH 기술사업화 개인투자조합’에 이어 지난 3년간 서울대기술지주가 5번째로 결성한 펀드이다. 이번 조합 결성으로 서울대기술지주는 총 500여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되었다.
이번 ‘서울대 STH IP개인투자조합’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중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 소재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서울대기술지주가 기 운용 중인 펀드와 함께 특허기술 실현 및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울대기술지주는 우수 지방기업에도 투자를 다수 집행해왔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특히 서울대학교의 산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방기업들을 육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이끌어왔다.
서울대기술지주가 투자한 대표적인 지방기업으로는 광촉매 기반 식품 신선도 개선 장비를 생산하는 퓨어스페이스(영남), 맞춤형 교정장치를 개발하는 이와이어라이너(호남),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유동화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루센트블록(충청) 등이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서울대기술지주의 지방기업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자 및 육성된 기업으로, 현재 후속투자를 유치하여 지방의 핵심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지금까지의 지방기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우수 지방 기술기업을 발굴,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인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이사 겸 대표펀드매니저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기술기반기업과 지방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면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우리나라의 핵심 기술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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