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상품 리뷰 500만건 돌파.. “점수제-정렬기능 통해 신뢰도 높은 문화 조성”


패션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앱 ‘지그재그’는 지난 4월 통합 리뷰 기능인 ‘제트(Z) 리뷰’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이용자들이 작성한 상품 구매 후기가 누적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1125 zigzag - 와우테일

Z리뷰는 각기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지그재그 통합 아이디로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 동안 지그재그에 올라오는 리뷰 수는평균 2만1천여 건으로, 상품 리뷰가 4초마다 1건 꼴로 작성되고 있다. 이 중 상품 사진과 함께 작성된 포토리뷰의 비율은 45% 이상으로, 사진 후기가 이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지그재그는 양질의 리뷰가 많아져 이용자들의 구매 결정을 돕고, 구매 실패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Z리뷰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리뷰점수제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상품 구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이즈, 색상 등 주요 키워드와 리뷰가 쓰여진 날짜, 다른 이용자들의 추천 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뷰마다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리뷰점수제도’를 도입한 10월 말 이후 리뷰점수 상위 10%에 해당하는 리뷰들이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리뷰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향상되었다는 내부 평가다.

‘리뷰 정렬 기능’을 추가한 것도 눈에 띈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리뷰는 ‘베스트 리뷰 순’ 정렬 시 최상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신순’, ‘별점 높은 순’, ‘별점 낮은 순’ 등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리뷰를 정렬한 후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리뷰점수제도와 정렬 기능 도입 후 Z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실제 이용자들이 리뷰를 보는 횟수는 최근 일주일 기준 약 240만 회로9월 말 대비 조회 수가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전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사내에 리뷰검수팀도 신설했다. 리뷰검수팀은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상품과 관련 없는 사진 및 글이 올라오거나 허위 리뷰, 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등의 어뷰징현상이 있을 시 즉시 필터링을 진행한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패션은 이용자 후기가 중요한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양질의 리뷰가 늘어날수록 쇼핑이 편리해진다”며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상품 리뷰를 통해 입점 쇼핑몰들이 제공하는 다양한옷들을 소비자와 연결함으로써 누구나 어떤 상품이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누적 거래액이 지난 7월에 2조원을 돌파했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https://wowtale.net/2020/07/22/the-cumulative-amount-of-zigzag-has-surpassed-2-trillion-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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