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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에서 재택근무 해볼까?.. 홈오피스 호스트 모집

2020-12-08 < 1 min read

‘남의집’에서 재택근무 해볼까?.. 홈오피스 호스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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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여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남의집’이 홈오피스 플랫폼 서비스를 앞두고 이달 18일까지 호스트를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남의집 홈오피스 호스트가 되면 유휴공간을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홈오피스는 가정집, 작업실, 모임공간, 게스트하우스 등 공간 주인의 취향이 담긴 공간에서 소규모로 모여 일할 수 있는 분산형 업무공간을 말한다. 홈오피스 서비스는 내년 1월 출시된다. 

남의집은 코로나19 이후 공실율이 높아진 에어비앤비(Airbnb)나 기존 모임공간 운영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았다. 코로나19로 빈 공간이 많아진 공간 주인들이 남의집에 등록하겠다는 문의가 급증했고, 그 가운데 이런 유휴공간을 업무 공간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구체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남의집은 홈오피스 플랫폼 출시를 위해 10월 3주 동안 베타서비스를 운영했다. 기존 남의집 호스트 가운데 13명을 선별해 가정집, 작업실, 모임공간 등을 홈오피스로 꾸몄다. 아직 공식 서비스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3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신청했다. 남의집 관계자는 “이를 통해 어떤 공간이 업무공간으로 매력적인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운용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의집 홈오피스 플랫폼은 기존에 주로 업무 대체 공간으로 쓰이던 카페나 공유 오피스의 단점을 줄인 게 특징이다. 일단 카페는 시끄럽고 고정 좌석이 없으며 물품 분실의 우려가 있다. 공유오피스는 대체로 고비용이며 주요 거점도시 위주로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남의집 홈오피스는 도심 전체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외국처럼 집에서 근무하기 불편한 직장인들을 위해 소규모로 쪼개 집 근처에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대체 업무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김성용 남의집 대표는 “공간 소유주의 취향이 묻어나는 다양한 공간에서 일하는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며 “새로운 업무 공간을 찾는 소비자와 빈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공간 주인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오피스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늘면서 거점오피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남의집 홈오피스도 관련 시장에 진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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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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