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애그리게이터 ‘클릭브랜즈’, 1200억원 투자유치
Reading Time: 2 minutes중소 브랜드를 인수해서 성장시키는 이커머스 애그리게이터 스타트업 클릭브랜즈가 약 1천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릭브랜즈는 아태지역 애그리게이터 기업 우나브랜즈(Una Brands)와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우나브랜즈로부터 1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반려동물, 홈·리빙, 건강·뷰티, 유아동 등 국내 유망 이커머스 브랜드를 함께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클릭브랜즈는 중소 이커머스 브랜드를 인수, 성장시키는 국내 브랜드 인수 운영 플랫폼이다. 언어와 물류, 자금 등 한계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하고 해외 확장을 통한 성장을 돕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KPMG, 딜리버리히어로, 하이메디 등 기업에서 투자·창업 경험을 쌓아온 경영진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설립했다.
우나브랜즈는 아태지역 최대의 이커머스 애그리게이터로, 전세계에서 다양한 유망 브랜드를 인수해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설립 약 1년 만에 글로벌 9개 국가에 진출했다. 키렌 타난 우나브랜즈 최고경영자는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와 동남아 대표 호텔체인 젠룸스를 창업해 성공시킨 글로벌 연쇄창업가로 유명하다.
우나브랜즈는 그동안 진출하려는 나라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비즈니스를 전개했던 기존 글로벌 진출 방식과 달리, 클릭브랜즈 사업적 역량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현동훈 클릭브랜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한국 브랜드들에게 글로벌 진출과 성장의 기회가 활짝 열려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우나브랜즈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 자사의 높은 시장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국내 유망 브랜드 창업자들이 언제나 믿고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키렌 타나 우나브랜즈 최고경영자는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있는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클릭브랜즈의 비전은 우나브랜즈의 가치와 일치하는 것” 이라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이해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있어 클릭브랜즈는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며, 함께 많은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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