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키언, AI 수학교육 ‘솔브메이트’에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 학습 노하우 적용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로키언이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데이터처리•기계학습(머신러닝) 등 실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는 구글에서 9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제공하는 12주 과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데이터 활용 • 머신러닝을 통한 서비스 구성 ▲인사이트 도출 ▲서비스 활성화 방안 ▲수익 개선 등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에서는 매 주마다 구글 소속 전문가의 1:1 멘토링 기회가 주어지며, 이때 실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 분야에서의 고충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방향 코칭도 진행한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지난 해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운영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 참여를 지원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원을 받은 프로키언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수학교육 솔루션인 ‘솔브메이트’에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 교육 기술을 적용, 고도화시켰다. ‘솔브메이트’는 수학문제 풀이 중 발생하는 학습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맞춤형 문제를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제들은 매번 정답과 풀이도 같이 새롭게 바뀌므로, 기존의 사람이 만든 문제와 풀이를 사진 찍어서 검색해주는 솔루션을 통해서 답지를 베낄 수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키언은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수식이 들어간 문장번역에 있어 기존의 75~80%에 불과했던 번역 정확도를 최소 9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다.전 세계의 학생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사람이 번역하는 과정을 없애고 현재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의 수학문제를 104개 언어로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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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근 프로키언 CTO는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에서 학습한 내용들로 맞춤형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쉽게 할 수 있어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됐고 매주 진행되는 1:1 멘토링으로 막힌 부분을 빠르게 해결한 덕분에 개발일정을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학습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한 맞춤형 학습과정 추천 등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프로키언 대표는 “구글과 함께 OKR(목표 및 핵심 결과지표)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목표를 잡고 점검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구현하고자 하는 기술목표를 예정보다 빠르게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라며 “서비스 런칭 및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어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도움들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프로키언은 올해 하반기 ‘솔브메이트’ 제품의 서비스 지역을 전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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