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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도용 논란…프링커 “LG생건, 자사 타투 프린터 베꼈다”

2023-02-28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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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대기업의 스타트업 기술 도용 논란…프링커 “LG생건, 자사 타투 프린터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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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불거진 대기업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및 기술 도용 논란에 또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LG생활건강의 새 뷰티 기기 ‘임프린투’가 자사 제품을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공식 입장을 27일 발표했다.

윤태식 프링커코리아 대표는 “LG생활건강에서 프링커의 템포러리 타투 프린터를 베껴 금번 MWC 2023에 선보이고, 이를 2분기에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프링커의 컨셉, 기술, 서비스를 완전히 그대로 베낀 소형 타투프린터”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LG생활건강 선행디자인팀에서 계획적으로 접근해 자사 기술을 베꼈다”라며 “더 이상 대기업에 스타트업 베끼기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는 기본 문화가 될 수 있도록 관심 바란다”고 주장했다. 

프링커코리아는 2015년 12월 이종인, 윤태식, 이규석 3명의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삼성전자 C-Lab 출신의 국내 스타트업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잉크소재 개발을 모두 인하우스(in-house)로 진행하는 역량을 갖추고 디지털 기반의 일회용 타투 프린팅 디바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으로 CES 2022,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및 로레알 이노베이션 런웨이 대상 수상에 이어 뷰티 전시회 COSMOPROF 볼로냐 2022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프링커코리아 측은 “LG생활건강 제품 출시가 진행되면 즉각 저희 국내/해외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허사무소와 현재까지 보도자료 외부 공개된 내용으로 확인된 지적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링커코리아의 기술 모방 의혹 제기에 LG생활건강 측은 “스스로 기획 개발했으며, 타사의 제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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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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