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푸드 ‘쿡플레이’, 팁스 선정 “암환자 생존율 높이는데 기여할 것”


메디푸드 테크 전문기업인 쿡플레이가 코맥스벤처러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이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쿡플레이는 프리미엄급 당뇨·임당·저염 식단을 정기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메디푸드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식단을 개인 상황에 따른 배송(새벽 배송, 일반 배송 등)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재택 5대 암 환우를 위한 영양 관리 플랫폼 서비스 및 환자식 관리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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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벤처러스 김병희 수석심사역은 “쿡플레이는 자체 개발 S/W를 통해 국내 유일의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직접 365일 정기구독서비스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단형 식사 관리’ 기준 법제화에 편승해 향후 폭발적으로 커질 메디푸드 시장을 선도할 회사로써 가능성을 크게 봤다”며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쿡플레이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2023년 4월부터 2025년까지 3차 연도에 걸쳐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암 생존자를 위한 개인 맞춤 환자식’ 연구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개발 내용으로는 맞춤 환자식 결정 시스템, 환자식 관리 프로그램, 암 생존자 환자식 관리 앱이 있으며, 위탁기관인 국립암센터는 1차 년도부터 식사 관리가 가장 중요한 암 생존자의 퇴원 후 1개월간 쿡플레이가 개발한 ‘암 생존자 환자식’의 파일럿 임상을 수행한다.

신민선 쿡플레이 대표는 “‘환자식 관리 앱’의 개인 건강 데이터(Personal Healthcare Record)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식 정보와 건강 상태 변화에 따른 정보를 취합하고, ‘개인 맞춤 환자식 결정 시스템’을 통해 암 종류별 및 회복 기간별 등으로 세밀하게 환자를 분류한 후 환자식과 영양 등을 평가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필요한 표준 환자식을 기준으로 환자별 맞춤식을 제공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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