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벤션랩, 베트남 현지 스마트시티 데모데이 성료 “투자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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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은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3 SmartSpace+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약 150명의 현지 스마트시티 분야 관계사 및 대학 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창업진흥원이 주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하고 더인벤션랩에서 운영을 맡은 GMEP(Global Market Expansion Program)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으로, 선발 스타트업 10팀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성과와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PoC 성과 발표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비대면 건물 관리 서비스 및 온라인 플랫폼 둥지를 운영중인 ‘컨텍터스’, ▲주류 O4O 유통 플랫폼 ‘로컬리커’를 운영하는 ‘매월매주’ ▲3-11세 유아동의 방과 후 교육을 위한 튜터 클래스 매칭 플랫폼 ‘야호랩’ ▲오프라인/옥외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애드’ ▲소상공인과 주변 고객 매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보상형 AI 서비스 ‘블루프로그’ ▲영상 내 얼굴 자동인식 및 블러처리 서비스 블러미를 운영하는 ‘자라소프트’ ▲온라인 현장답사 및 부동산 시설관리를 위한 3D 디지털트윈 솔루션 ‘평행공간’ ▲업무공간 이용방식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공간 관리 솔루션 ‘원루프’ ▲도면기반 스마트 건설관리 솔루션 ‘팀워크’ 등 10팀이 참가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호치민 시장조사 및 PoC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참가 팀 CEO가 직접 이야기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소형 건물 타깃으로 관리용 페트롤 서비스(Property Management)를 제공하는 컨텍터스(서비스 명-둥지)의 경우 베트남 현지 대형 건물주 및 건물 관리회사와 연쇄 미팅을 통해 한국에서 70여 개 건물에 제공 중인 페트롤 서비스의 베트남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외 원루프, 팀워크, 야호랩, 애드, 청개구리 팀 등이 현지 로컬 회사와의 밀도 있는 미팅을 통해 현지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베트남은 정부 주도로 빠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8년 ‘베트남 4.0’이라는 대규모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후 호치민과 하노이에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는 ‘어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의 세 개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개별 레이어에 해당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선발하여 베트남 시장에 소개하여 참여 스타트업에게 스케일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더불어 더인벤션랩 투자 포트폴리오 중 베트남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개의 스타트업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화 및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