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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건물관리 고충을 제로로,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컨텍터스’

2023-10-10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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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건물관리 고충을 제로로,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컨텍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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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3년 3분기

프롭테크 스타트업 컨텍터스는 중소형 건물 특화 관리 솔루션 ‘둥지‘를 운영하고 있다. ‘둥지’는 중소형 빌딩을 타깃으로 단순 시설 관리 외에도 임대차·행정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건물 관리 플랫폼 ‘둥지’를 통해 이용자들은 미납내역, 시설관리 이력 등 건물의 모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건물 이용에 대한 계약과 하자, 중개, 보수 및 수리 등 다양한 문제까지 전담하고 있어 건물 소유주 뿐 아니라 임대/임차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병대 장교 출신이자 연쇄창업가인 송희국 컨텍터스 대표는 기업 리스크 관리 매니지먼트로 첫 창업을 경험했다. 당시 수도권 소재 제조 기업주들과의 비즈니스가 연장선이 돼 컨텍터스를 창업하게 됐다. 또한 중개업에 종사하는 부친이 꼬마 빌딩을 매입한 뒤 겪게 되는 건물 관리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접하고 중소형 빌딩 자산 관리 서비스 창업을 결심했다. 실제로 창업 당시 초기 엔젤 투자자 대부분이 기존 회사에서 인연을 맺은 기업가들로, 중소형 빌딩 관리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화에 동참했다. 

송희국 컨텍터스 대표는 “전국 상업용 빌딩 중 100평짜리 건물 30층 이하인 45만동 정도가 우리의 서비스 대상이다. 여의도나 테헤란로, 종로의 대형 빌딩을 제외한 이면의 모든 건물이 해당된다”라고 타깃 시장을 설명했다. 

‘둥지’는 IoT를 기반으로 건물 관리자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위기 대응 시 적합한 전문인력을 적재적소에 빠르게 파견하는 패트롤 방식을 채택해 높은 고정비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다. 대형 건물 관리 경력을 보유한 6명의 전문 인력이 일정 거점에서 패트롤 방식의 순환 근무하며 건물 관리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 15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한 컨텍터스는 더 큰 성장을 위해 10월까지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GMEP(Global Market Expansion Program)의 일환으로 더인벤션랩이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이다.

송희국 대표는 “컨텍터스는 단순히 PM 서비스가 아닌 AM, SM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적화된 회사”라며 “고객들이 가진 건물 시설 관리에 대한 니즈를 해결하는데 있어 타사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둥지가 타깃하는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AM 서비스들에 대한 가능성을 봐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차/시설 관리 이슈 해결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재테크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 했을시 관리를 크게 할 필요 없는 금융상품과는 달리 매수 즉시, 임대차관리, 시설관리라고 하는 미션에 봉착하게 됩니다. 둥지는 이러한 이슈들을 투자목적에 걸 맞게 가장 본업에 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대형빌딩의 관리 퀄리티를 제공하되, 중소형 빌딩에 맞는 최적화된 과금정책을 통해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크게 청구서, 미납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재계약, 공실관리 등의 임대차 부분과 건물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시설관리 두가지 서비스를 일정 거점에서 패트롤 방식의 순환 근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oT 기반 비상주 순환 방식으로 고정비 해결

기존 1세대 시설관리 회사는 건물에 1:1로 상주하는 방식의 건물 관리였습니다.인력 기반의 사업 색깔이 강했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둥지는 IoT기반의 비상주 순환 방식을 통해 기존 관리시장의 높은 고정비를 해결했고 중소형 빌딩에 최적화된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컨텍터스 서비스는 출시된 지 1년 6개월 정도됐으며 올해부터 건물주들에게 입소문이 나 월 10~15건의 신규 계약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있습니다.출시 1년 만에 월 고정매출은 1억, 연 매출은 25억 정도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전국 45만동 중소형 빌딩 타깃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전국에 47만동의 시장규모입니다. 이중 둥지가 타깃하는 중소형빌딩(10,000제곱-3,000평미만)의 건물은 전국 45만동으로 시장의 95% 수준에 해당됩니다.

즉 테헤란로, 종로, 여의도 상권 정도의 대형 빌딩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소형 빌딩에 해당이 됩니다. 중소형 빌딩의 건물주는 대부분 개인 자산가들로 구성돼있어, 둥지는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둥지의 비즈니스 모델은 구독 형태의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서비스 대행입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시설관리와 임대차 관리이며, 건물의 크기, 임대료, 준공 년도에 따라 5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다양한 과금형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형빌딩 시설관리팀 출신들의 노하우 집약 

둥지는 대형빌딩 시설관리팀 출신의 인력들로 구성되어있어 각각의 주특기를 갖고있는 시설팀이 존재하고 있는 이러한 조직의 기틀을 잡고있는 각 부서의 팀장들은 ROTC 장교 출신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업무의 강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힘든 초기 시설관리에 있어서 전문성과 높은 업무 강도를 잘 이겨낼 수 있는 인원들로 구성되어있는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이같은 팀파워를 통해 올해 매출은 2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신한은행과 POC를 2건 정도 진행 중이고, 에스크로 서비스, 중소형 빌딩 임대인을 위한 대환 상품 출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수도권 시장의 빠른 시장 선점입니다. 둥지가 제공하는 패트롤 방식의 시설 관리서비스는 기존에 없던 서비스 방식입니다. 기존에 중소형 빌딩에서 제공되던 시설관리 서비스는 비용을 쓰고자 하는 건물주에게는 관리 인력 파견을, 비용을 절약하고자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건물주에게는 FMS(시설이력관리서비스) 서비스가 전부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전문 인력이 직접 관리를 해주고, 자체 FMS서비스를 통해 이력관리를 해주는 둥지의 서비스는 퀄리티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이기 때문에 시장경쟁자가 나타나기 이전에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IoT 도입을 통한 고객의 만족도가 증대됩니다. 현재 둥지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빈도수로 건물을 방문하는 목적중에 하나가 기존에 관리소장 또는 건물주께서 아날로그로 방문을 하시면서 눈으로 보시는 건물의 현재 상황을 보고하기 위함의 단순 상시 방문입니다. 기존 중소형 빌딩의 경우 사람의 직관에 의해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자체가 전무후무했던 시장입니다.

둥지가 아웃보이스가 가능한 CCTV, 출입통제, 시간에 따른 전기, 소방, E/V 등을 통제 할 경우 상시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건물의 현재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만족도를 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아직 발굴 하지 못한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 마련입니다. 둥지의 고객의 특성은 겉으로 드러내기를 선호하지 않는 기존에 폐쇄적인 시장이었던 중소형 빌딩의 소유주입니다. 현재는 키워드 광고, 커뮤니티 등을 통한 고객을 발굴 또는 소개를 받는 것이 전부였다면, 투자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을 발굴할 수 있는 접점이 필요합니다.

수도권 시장의 빠른 시장 선점과 IoT 도입을 통한 고객의 만족도 증대, 그리고 아직 발굴 하지 못한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 마련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베트남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동남아 시장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시장 전체의 점유 자체가 대부분 중소형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시장의 기회 자체 또한 국내의 지방소도시보다 동남아의 주요도시의 기회가 더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GMEP 프로그램을 통해 1차적으로 베트남 현지에 중소형 빌딩을 보유한 한국인 건물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관리 시장 규모의 크기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진행도 정도를 초기에 확인해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24년 하반기 이후 국내에 선 도입된 둥지의 IOT 기반 서비스를 동남아 주요 도시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시장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컨텍터스 김태훈 본부장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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