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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R, 美 나스닥 헬스케어 스팩 BLAC와 기업결합

2023-11-17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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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R, 美 나스닥 헬스케어 스팩 BLAC와 기업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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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케어 지주회사 OSR홀딩스(이하 OSR)는 미국 나스닥 상장 스팩(SPAC)인 Bellevue Life Sciences Acquisition Corp(BLAC)과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결합 결과 OSR의 특정 주주들은 기존 보유 주식을 새로 발행되는 BLAC의 보통주로 교환 받게 된다. 거래 완료 후 OSR의 완전 모회사가 되는 BLAC는 OSR Biosciences. Inc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며, BLAC의 주식 역시 나스닥에 새로운 티커 심볼로 상장된다.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BLAC는 OSR 전체 지분의 과반 이상(60%)을 보유하게 되며 이번 거래로 교환되지 않은 잔존지분은 2026년 1월 1일 이후 또는 BLAC 경영권 변동 발생 시 BLAC의 신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2019년에 한국에 설립된 OSR은 국내외 신약개발 및 의료장비 기업들을 완전자회사로 보유한 헬스케어 지주회사다. OSR은 현재 스위스 자회사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Vaximm과 국내 자회사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다나테인 및 의료장비 유통기업 알엠씨를 완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또한, 프랑스 신약개발 기업 4곳을 자회사로 보유한 스위스 기업 Landmark BioVentures AG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으로 (2023년 7월 7일 LOI 체결) 이를 통해 OSR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지주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스위스 바젤에 소재한 VAXIMM은 DNA 항암백신 플랫폼 기술을 가진 바이오텍으로 독일 빅파마인 Merck KGaA에서 스핀아웃 형식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개발 및 임상 전문가인 Zaki Sellam이 CEO로 Merck KGaA와 공동으로 뇌종양(교모세포종) 임상 2상 등을 진행 중이다.

다나테인은 세계 유수의 생명공학 연구소인 Salk Institute 출신 최승현 박사가 설립했으며 연골과 뼈를 재생시키는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는 대증요법 내지 항염작용 수준이나 다나테인에서 개발 중인 신약은 실제 연골을 재생시켜 환자가 회복할 수 있는 DMOAD(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에 해당한다.

알엠씨는 Penumbra, Asahi-Intec, Microport, Zylox-Tonbridge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뇌신경혈관수술장비를 수입유통하는 기업이다. 알엠씨의 박찬규 대표는 뇌혈관수술 장비 분야 전문가로 이미 관련 분야에서 창업과 매각의 경험이 있다. 박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휴젤이 2015년에 인수한 휴템의 창립멤버 이기도 하다.

OSR COO인 유성재 상무는 “BLAC와 기업결합 체결을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며 본 건은 OSR의 주주들이 회사에 대해 보내준 변함없는 신뢰를 통해 이룩한 성과다”면서 “향후에도 우수한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을 추가로 창업·인수함으로써 세계적인 신약기술과 자회사를 거느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G. 리드(Steven G. Reed) BLAC 이사회 의장은 “OSR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나스닥 상장을 통해 OSR이 다른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과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냄으로써 그 존재감과 잠재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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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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