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코스바이오텍, 美 ‘록라인헬스’서 100억원 투자 유치…현지 조인트벤처 설립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미국 휴스톤 소재 ‘록라인헬스(Rokline Health Concept Inc, 이하 록라인)’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거미실크단백질을 활용한 난치성 창상 치료제를 개발해 미국 FDA 승인 및 출시를 목표로 미국 휴스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의 이름은 양사의 첫 글자를 딴 ‘메디록(MediRok Inc)’이다.

wowtale.net wowtale.net 13 - 와우테일

메디코스바이오텍은 합작법인에 지적재산권과 기술 이관을, 록라인은 3,000만달러의 자본금 투자 및 미국 FDA 승인 등으로 각사가 역할을 분담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 메디록은 앞으로 거미실크단백질 기반의 난치성 창상치료재 임상을 시작, 앞으로 3년 이내 FDA승인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메디코스바이오텍이 해외 15개국에 수출중인 피부 및 두피 조직 재생 화장품인 Dr. Graft와 Spiderma을 미국 내 병의원과 멕시코 대기업인 Mckesson의 Nadro 채널에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를 비롯해 화장품 사업도 합작사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메디코스바이오텍은 미국 합작법인을 통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메디록의 R&D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메디코스바이오텍 측은 “이번 합작사 설립 계약 체결로 국내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의 바이오벤처 기술이 글로벌 사업화에 또다른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코스바이오텍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에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