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크루’ 운영사 다이노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육아친구 매칭 기술 고도화


모바일 플랫폼 ‘육아크루’ 운영사 다이노즈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기반의 육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yugacrew - 와우테일

다이노즈 기업부설연구소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페르소나 태깅(Persona Tagging)’ 기술을 핵심 연구 과제로 삼아, 개인 맞춤형 육아 친구 매칭 알고리즘 개발과 육아 관련 빅데이터 수집 및 콘텐츠 큐레이션 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프로필, 관심사, 커뮤니티 활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개인별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유사한 성향을 가진 양육자를 연결하는 기술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육아크루 플랫폼 내에서 형성된 육아친구 관계가 온라인을 넘어 실제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여, 지역 기반의 공동육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이노즈 측은 “현재 육아크루에서 연결된 양육자가 오프라인 만남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가영 다이노즈 대표는 “육아크루 초기 서비스 출시 당시, 직접 4천여 명 이상의 육아맘들을 연결하며 축적한 데이터로부터 매칭 알고리즘의 기초를 수립한 바 있다”며,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알고리즘과 기술력을 한층 더 고도화하여, 보다 정교하고 깊이 있는 동네 양육자 간의 연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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