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고성장 기업 500’에 韓 79개사로 亞 3위, 비즈넵-인포크 2,3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데이터 분석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2026 ft high growth companies asia pacific)’에서 한국 기업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FT - 와우테일

이번 순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최소 진입 기준은 8.4%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1위는 말레이시아 전자상거래 기술 기업 Borong이 295%의 연평균 성장률로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한국의 세무 소프트웨어 기업 비즈넵(Bznav)과 이커머스 기술 기업 인포크(InPock)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와 인도가 각각 10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82개), 한국(79개)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상위권 기업 배출과 전체 기업 수에서 양적·질적으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별로는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이 2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핀테크·금융 서비스(9.6%), 헬스케어(5.6%) 등이 뒤를 이었다. 79개 한국 기업의 분포 역시 IT·소프트웨어, 플랫폼, 핀테크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제조 중심에서 기술 기반 서비스로의 구조 전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순위에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도 포함됐으며, 다만 비상장 기업의 데이터 공개 한계로 인해 실제 고성장 기업 전체를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은 높은 디지털 인프라와 빠른 시장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빠르게 이뤄지는 구조”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여부가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50위 내 선정 주요 한국 기업

순위기업명분야
2위비즈넵(Bznav)세무 소프트웨어
3위인포크(InPock)IT·소프트웨어
4위노랑풍선(Yellow Balloon)여행
9위싸이토젠(CytoGen)헬스케어
13위콜리(Colley)IT·소프트웨어
14위엠83(M83)엔터테인먼트
15위비트센싱(bitsensing)전기·기술
17위모두투어(Modetour)여행
18위콜로세움(Colosseum)물류
21위노타(Nota AI)AI·IT
23위올라(Allra)IT
24위서큘러스(Circulus)IT
25위신라젠(SillaJen)바이오
30위포엔(Poen)자동차
37위이에이트(E8)IT
38위뷰노(Vuno)AI·헬스케어
39위딥노이드(Deepnoid)AI·의료
42위쓰리빌리언(3billion)바이오·유전체
47위서울의과학연구소(SCL Science)헬스케어
49위긴트(Gint)애그리테크
50위오스코텍(Oscotec)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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