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인터내셔널 ‘아우라보이스’, 어르신 소통 ‘대화형 AI’ 탑재


AI 전문 기업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자사의 고정밀 음성 합성 기술 ‘아우라보이스(Aura Voice)’에 어르신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대화형 AI 보이스 케어’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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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보이스 케어’는 생성형 대화 AI를 접목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저장된 문구를 읽어주는 기존 안내 서비스를 넘어 AI가 자녀의 목소리와 말투를 학습해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개발됐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이번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거대언어모델(LLM)과 아우라보이스의 음성 복제 기술을 통합했으며, 실제 자녀가 평소 사용하는 어휘와 말투를 대화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약 드실 시간입니다’라고 알리는 대신 “어머니, 오늘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어요? 참, 지금 약 드셔야 할 시간인데 잊지 않으셨죠?”와 같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방식이다. 보호자가 부재한 시간에도 24시간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며, 과거 추억을 주제로 대화하거나 최신 뉴스를 읽어주고 소감을 묻는 등 풍성한 대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양방향 소통은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현재 확보된 음성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정신의학 교수팀의 자문을 반영한 ‘시니어 특화 감정 사전’을 설계하고 있다. 목소리의 떨림(Jitter)과 미세한 음의 높낮이 변화(Shimmer)를 정밀 분석해 우울증 특유의 발성 패턴을 포착하는 바이오마커 추적 기술과, 대화 중 나타나는 단어 간 연관성 결여나 대명사 사용 급증 등 언어적 특징을 분석해 인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알고리즘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학계는 병원 내 짧은 진료 시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24시간 일상 데이터 확보에 주목해 왔다. 어르신들이 자녀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음성 데이터는 실시간 심리 상태를 투영하는 지표가 되며, 향후 시니어 돌봄을 단순 관리에서 정밀 모니터링 단계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직인터내셔널은 솔루션이 탑재된 아우라보이스를 지자체의 AI 돌봄 서비스 및 요양 시설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가정 내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동으로 서비스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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