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 본격 가동…스마트제조·자동화 통합 지원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경쟁 심화에 대응해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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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는 공용장비 활용 지원부터 공정 혁신, 기술 지원, 기업 성장 지원까지 연계하는 제조혁신 지원 거점으로, SBA가 운영을 맡아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서울기계금속제조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 대상 제조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공용장비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1월 개관한 허브는 기존 기계·금속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산업지능형 SW, 엔지니어링 설계, 스마트 제조 등 첨단 공정기술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허브는 시제품 제작, 정밀가공, 측정·분석 등 제조 전 과정에 활용 가능한 공용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장비별 전문가를 배치해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비 활용 지원과 연계한 제조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기업 재직자와 예비 인력의 역량 제고도 돕는다.

기업 성장·경쟁력 강화 지원도 확대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인증·자격, 기술고도화, 자동화, 디지털전환 4개 분야에서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참여기업에는 향후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부여한다. 자동화 공정 구축은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스마트 제조 지원은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가족 뿌리기업’ 2개사와 ‘전문 뿌리기업’ 5개사를 선정해 홍보콘텐츠 제작, 판로 확대 등 우수 뿌리기업 육성도 지원한다.

2025년 서울시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뿌리기업은 총 4,496개이며, 이 중 55.8%가 영등포·구로·금천 지역에 집중돼 있다. 허브는 이 집적지 인근인 구로구 개봉동(개봉역 2번 출구 도보 약 5분)에 2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와 SBA는 5월 중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 누리집도 구축해 지원사업 정보, 공용장비 이용 안내 등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고민정 SBA 뿌리기업육성팀 선임은 “뿌리산업은 전통 제조업을 넘어 AI·로봇 등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서울뿌리산업지원허브를 중심으로 전통 제조 기반과 첨단 공정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서울형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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